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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총액은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 4천60여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 대변인은 RFA에 "2009년 한국과 유럽국가 등이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식량, 의료, 농업, 식수 개선 사업 등에 4천60여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작년 북한은 국제사회에 별도의 지원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세계식량계획(WFP)의 긴급구호 사업, 세계보건기구(WHO)의 병원 보수 및 의료 지원 사업,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식수.상하수도 개선 사업 등이 진행됐다.
그러나 작년 지원액은 2008년의 4천800만 달러에 비하면 16% 감소했고, 지원국 또한 14개에서 10개로 줄었다고 RFA는 전했다.
또한 목표액의 절반도 채 모금되지 않아 유엔 긴급구호기금(CERF)이 작년 총 대북 지원의 절반에 가까운 1천900만 달러를 지원함으로써 북한은 짐바브웨와 함께 긴급구호기금의 최대 수혜국이 됐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국가별로는 스웨덴이 가장 많은 830만 달러를 북한에 지원했고 캐나다, 호주, 스위스, 핀란드, 룩셈부르크 등도 많은 액수를 지원한 나라로 꼽혔다고 RFA는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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