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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국장, 核플루토늄 보도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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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방문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 日공항에 출현 “아무 것도 이야기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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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했던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북한으로 돌아가던 도중 환승을 위해 3일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 보도에 따르면 4명의 수행원을 대동한 채 오후 4시 20분경 공항에 도착한 리근은 미북 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단에게 “아무 것도 이야기할 것이 없다”며 입을 닫았다.
또 8천개에 달하는 폐연료봉 재처리 보도와 관련해서도 입을 굳게 다문 채 답변을 거부하다 오후 6시경 베이징(北京)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폐연료봉 8천개의 재처리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폐연료봉 8천개를 재처리하게 되면 핵무기 1개 분의 무기급 플루토늄(Pu-239) 6~8kg이 추출된다.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을 경우 최대 2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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