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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도범죄조사위, 대표단 유럽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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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등 구성된 대표단, 1일부터 유럽 방문해 김정일 ICC제소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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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를 위해 7월 북한인권 단체들의 연합체로 결성된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유럽과 ICC 본부를 방문한다.
단체는 31일 보도자료에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구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유럽국가들의 지원을 타진하기 위해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ICC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방문 대표단은 요덕수용소 출신의 탈북자 정광일씨와 종교탄압 피해자인 이성애씨,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로 구성된다.
대표단은 윌리엄 헤이그 영국 보수당 외교위원장 등과 면담을 가진 뒤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에서 인권유린 피해 증언을 하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다시 유럽연합(EU) 의회 및 집행위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ICC 관계자와 접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일본 후지TV와 영국 더타임스, BBC 등 세계 유력언론의 취재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는 대표단이 귀국하는 대로 귀국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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