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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통일 "북핵폐기 노력은 통일 향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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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2일 “우리는 한반도 통일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신뢰를 주변국에 주어야 한다”면서 “북핵폐기 노력은 통일을 향한 또 다른 과정”이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주최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이른 시일 내에 완전한 핵폐기에 대한 결단을 내리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야 하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제협력을 통한 경제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일은 복잡한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과 같아 어느 한 조각도 부족하면 완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변화’ ’주변국과의 긴밀한 공조’ ’국민적 합의’ 등 조건들이 일치해야 “역사는 우리에게 통일이라는 선물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점진적.단계적 통일은 우리 헌법이 명시하고 지향하는 목표”라며 “다만 통일은 단순한 분단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세계 무대로 비상하는 선진일류국가 도약의 토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의 통일은 21세기 문명사의 가장 위대한 걸작이자 마지막 남은 냉전의 마침표, 동북아 평화 공동체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당당한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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