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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경비정 지난주 수차례 NLL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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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비정이 지난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차례 침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8일 “북한 경비정이 지난주 NLL 1마일가량 여러 번 침범한 적이 있었다”고 밝히고 “이는 NLL 부근에서 조업하는 북한 어선들이 NLL을 넘어 내려오는 것을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이번 주는 북측 경비정이 NLL을 넘지 않고 북한 해역에서 어선들의 동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어선들은 이달 초부터 연평도 NLL 해상에서 100~300여 척씩 선단을 이뤄 조업하고 있으며 이 중 수십척이 NLL을 반복해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현재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북한 100여척 가운데 30여척이 NLL을 월선하면서 조업 중”이라며 “해군이 감시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어선들은 꽃게잡이와 바닷조개 채취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우리)해군 고속정이 NLL을 월선하는 북한 어선을 향해 경고방송을 하면서 퇴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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