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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납북사건 사료집'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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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문제 둘러싼 北美공방 담은 휴전회담회의록 등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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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가 3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한국전쟁납북사건사료집’을 출간한다.
단체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료집은 국방부가 10여 년 간 작업한 끝에 박정희 정부에서 완성한 민간인 납북자 명단과 51년 결성된 초대 가족회 관련 사료 등을 수록하고 있다.
또 휴전회담 당시 납북자 문제를 둘러싸고 북미 간에 발생한 치열한 공방을 보여주는 휴전회담회의록도 담고 있다.
단체가 지금까지 파악한 바에 의하면 전시납북자는 약 8만여 명으로서, 이들 중에는 기술자 2,836명과 교수 및 교원 863명, 제헌 국회의원 63명도 포함되어 있다. 약 절반가량이 한강철교 폭파로 피난길이 끊긴 수도권에서 납북되었다.
단체는 이번 한국전쟁납북사건사료집 발간을 기념해 오는 28일 국가인권위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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