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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월 중 지자기(地磁氣)현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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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발생 시 인체에 악영향" 주장. 과학적 근거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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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월 중 이른바 ‘지자기(地磁氣)현상’이 발생할 것이라 주장하며 주민들이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1일 ‘9월 중 지자기현상’ 제하 보도에서 “9월에 지구물리학적 요인에 따라 건강에 불리한 날은 다음과 같다”며 6, 12, 13, 17, 23, 25, 27일에 각각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지자기’는 지구가 갖는 자기장(磁氣場)을 지칭하는 물리학 용어로서, 나침반이 항상 일정 방향을 가리키는 것도 이 지구자기장 때문이다. 지자기현상은 지구자기장의 활동이 강화되는 것을 일컫는다.
북한은 이 지자기현상이 발생할 경우 인체에 커다란 악영향이 발생한다고 지적해왔다.
지난 2001년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심장활동과 피 흐름(혈액순환) 등 순환기 계통, 신경계통이 영향을 받는다”며 현상 발생 당일에 충분한 운동 및 휴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당시에도 북한은 9월 중에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지자기현상이 인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주로 풍수지리학계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과학적 근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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