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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불교계 '우리민족끼리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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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민족끼리는 선군정치가 구현된 김정일 정책의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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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지난 15일 남북 불교계가 ‘조국통일기원 8.15북남불교도 동시법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에서 진행된 동시법회에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조국통일기원 동시발원문에서 남북 불교도들이 ‘우리민족끼리’ 이념 밑에서 6.15 및 10.4선언을 이행하고 미제와 보수세력을 ‘타도’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도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동시법회를 진행했다. 남북 불교계가 이 날 결의한 ‘우리민족끼리 정신’을 두고 북한은 지난 6월 “선군정치가 구현된 김정일 정책의 결정체”라 보도한 바 있다.
72년 위장 종교단체로 설립된 조선불교도연맹은 소속 승려 모두가 삭발하지 않은 노동당 당원으로서, 종교 활동보다 대남 선전선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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