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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북제제로 北 '현해탄 돈줄'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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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在日) 친북세력 주요 대북송금 수단인 우편도 北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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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현재 수출 전면금지 등 강력한 대북제재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친북세력과 북한간의 우편 교류가 전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78년 대법원에 의해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재일(在日)한인단체인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민통)은 최근 자체 홈페이지에 기고한 ‘인도 목적에 겨냥--대북조선 전면 수출금지’ 제하 칼럼에서 북한으로 발송한 우편물이 반송되었다고 밝혔다.
한민통은 지난달 도쿄세관이 “이번 북한으로 발송한 4통의 우편물은 6월 18일부터 수출금지 조치가 정해진 ‘북한을 발송처로 하는 화물’로 규정되어 수출할 수 없음을 경제산업성이 세관에 연락해왔다”는 내용의 통고문을 보내왔다고 규탄했다.
한민통에 따르면 이번에 반송된 우편물은 한민통 기관지인 ‘민족시보’로서, 내년 4월 13일까지 일본정부의 대북수출 금지 효력이 발휘됨에 따라 한민통과 북한간의 우편 교류도 전면 중단될 처지가 된 것이다.
조총련과 한민통 계열 재일교포들이 우편 등을 통해 개인 단위로 보내는 대북 송금액의 규모는 엄청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미(在美) 언론매체인 유에스인사이드월드(usinsideworld)의 재작년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속칭 ‘빠찡꼬’ 가게 업주 중 약 60%가 조총련 계열이며, 이들이 매년 북한에 송금한 금액은 2억 달러(한화 약 2천4백억)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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