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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반도 공식 언어는 북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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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언어 통합방안 "김정일의 주체적 언어사상으로 형성된 고유어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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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 아래에서의 통일’을 위한 남북언어 통합방안으로 남한이 한자 및 외래어를 철폐하고 남북이 모두 북한식 어휘를 사용할 것을 강변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일 ‘북과 남 사이의 언어의 이질화를 막고 그 순결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근본방도’ 제하 보도에서 “남조선(남한)에는 60여 년간의 미군강점으로 인해 우리말과 글이 무참히 유린 말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공화국 북반구(북한)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주체적인 언어사상 등으로 인해 고유 조선말이 살아있다”며 “북과 남이 고유어를 살려 쓰는 하나의 기준, 원칙을 세운다면 언어의 이질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주체적인 언어사상을 밑바탕으로 하는 고유어’를 살리는 방안으로 남한에서의 한자 및 외래어의 철폐를 제시했다.
매체는 “고유어를 살려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자말과 외래어를 될수록 쓰지 말아야한다”며 “우리말과 글에 한자말과 외래적 언어요소들이 침투해 들어오지 못하도록 각성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아직 우리말로 굳어지지 않았거나 새로 들어오는 한자말과 외래어를 우리말로 고쳐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주장한 남북언어 통합방안은 철저한 고립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사실상 남한이 북한식 ‘주체사상’을 따라야한다는 내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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