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이하 청학연대)가 대통령 국민소환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대학로에서 '8.15국민국회 개원 및 MB소환발의 선포대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8.15국민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7월30일부터 8월29일까지 한 달간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이다.
청학연대는 집행위원장인 김복기는 2006년 12월 21일 붉은 물감을 뿌린 황장엽 전 비서의 사진과 손도끼를 담은 살해 협박 소포를 자유북한방송에 보낸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및 협박)로 징역 10개월에 자격정지 1년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얼마 전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 중인 윤기진 상임의장(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청학연대는 "민주노동당과 한국진보연대의 정권 퇴진 투쟁노선에 따르고 앞장서 투쟁하며 민주노동당과 한국진보연대를 중심으로 반독재6.15전선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며 "6.15와 10.4 기간 중 주요한 정치일정들이 있다"며 반MB, 반미투쟁을 독려했다.
청학연대는 "현재 심화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한 남북 주도하에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 하기 위한 지향과 방안을 전국민적으로 확산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의 대북군사동맹에 동조하는 이명박 정권의 대북대결정책을 끝장내는 정권퇴진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학연대는 6.15학생위원회(준)를 조직한 후 1기 8.15통일대행진단 구성해 전국적으로 '8.15국민국회 개원 및 MB소환발의 선포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홍보 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며 한국진보연대의 8월 15일 자주통일문화제(1박2일)와 한국청년단체연합(준)의 8.15청년한마당 참석과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대학로에서 벌인 '대통령 국민소환서명운동'과 '8.15국민대회' 홍보는 청학연대 학생위원회(준)에서 주도적으로 한 내용이다.
청학연대는 2009년 6월 14일 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에서 아래와 같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변혁운동의 승패는 주체역량의 강화와 조직대오의 역량에 달려 있다!
6.15청학연대 학생위원회는 선도적이고 주도적인 투쟁을 통해 학생운동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치사상적 수준을 높여내는데 자기의 몫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통일 강성대국이라는 우리민족의 목표가 확고하고, 6.15, 10.4선언이라는 조국통일의 이정표도 갖추어져 있으며, 촛불로 분출하는 국민주권시대의 우리 민중의 힘과 열망이 있기에 우리가 가는 길은 승리만 있을 뿐이다. 청년학생들이여, 6.15공동선언 10.4선언 사수 이행의 구호를 높이 들고 더욱더 대중들 속으로 들어가자!
이명박 파쇼 독재정권을 끝장내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
청학연대가 주장하는 성격은 다음과 같다.
6.15 공동선언은 민족자주선언, 평화통일선언, 민족대단결 선언으로 우리 민족통일의 앞길을 밝히고 있다. 청년, 학생들은 바로 6.15 공동선언 실천만이 민족자주 조국통일을 쟁취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굳게 단결해 나섰다.
우리는 2002년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 성사로 통일조국의 밝은 앞날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더욱더 굳은 단결과 연대, 실천을 요구하는 청년학생들의 이해와 요구에 기초해 '6.15 공동선언 실천 청년학생연대'를 결성, 조국통일운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성격
우리 조직은 청년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6.15 공동선언 실천운동을 전면적으로 전개하여 민족자주,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통일운동 연대체이다.
목적
우리 조직의 목적사업은 다음과 같다.
1) 6.15 공동선언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실천하고 그 이행을 촉구하는 사업
2) 민족자주를 쟁취하고 전쟁위협을 막아내는 운동
3) 반통일세력들을 퇴출시키고 분단장벽을 제거하는 운동
4) 남북해외 청년학생들간의 자주교류를 실현하는 운동
5) 청년학생간 친선 강화 및 청년통일문화창달사업
6) 민주민권운동 및 청년학생들의 자주적 권익 옹호
7) 지역, 부문조직 확대 사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