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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 파괴하는 상습파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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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기아노조 파업 규탄 "지금은 노사가 고통분담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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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정오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아차 노조 파업 규탄'기자회견이 열렸다. © 라이트뉴스 |
라이트코리아, 나라사랑하는어머니회, 자유수호국민운동 등 보수단체는 28일 정오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아자동차 노조파업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오면서 23일 총파업에 이어, 27일 노사협상이 결렬되어 협상시한을 내달로 넘기면서 부분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참여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노후차량 교체시 취득세, 등록세 70% 감면 및 개인소비세 인하 등 정부로부터 년말까지 세제혜택을 받은 덕에 기아자동차 영업실적이 14년 만에 내수시장 점유율 30%를 회복했다”며 “그러나 영업실적의 호전은 정부의 세제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음에도 무리한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19년째 연속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 ▲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나라사랑하는어머니회 허석희 부회장 © 라이트뉴스 | |
이어 “쌍용자동차는 노조의 구조조정 거부로 인한 파산 이후, 극렬한 파업투쟁을 하고 있으며, GM대우 노조는 고용보장을 전제로 한 임금 동결 등으로 경영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 비하면 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은 고용이 안정된 상태에서 벌이는 배부른 집단이기주의에서 나온 파렴치하고 명분없는 파업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이들은 “기아자동차 노조의 상습파업으로 인해 260여개 협력업체가 심각한 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는 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즉각 철회하지 않을 시에는 자동차업계에 주고 있는 세제지원 특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아자동차 사측에 파업에 대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의 단호한 적용을 요구하면서 “국가경제를 파괴하는 무분별한 파업근절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무리한 파업을 계속하다가는 쌍용자동차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경고하고, “국가경제를 생각하고 세계 자동차업계의 선진기업을 만들기를 원한다면 노사화합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 "기아 노조 파업으로 협력업체 망해간다" 구호를 외치고 있는 보수단체 회원들 © 라이트뉴스 | |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과격폭력시위를 주도해온 민노총 산하 강성노조인 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에 앞장설 경우, 파업이 확산되어 겉잡을 수 없는 사회혼란이 야기 될 수 있다”며 “지금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서로 고통을 분담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옳고 바른 인터넷신문 라이트뉴스 http://www.righ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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