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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에 급기야 MBC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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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보도 인용 "반통일파쑈광들에 대한 분노 여러 반정부투쟁으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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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의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관련 보도가 남한 사회에 대한 북한 정권의 반(反)정부 투쟁 선동에 이용되고 있다.
15일 노동신문은 ‘반역정권 타도의지의 과시’ 제하 보도기사에서 “노무현 49제 행사와 관련해 남조선 MBC가 ‘시민들은 망연자실했고 분향소 조문객들만 500만을 넘어섰으며 추모열기에는 고인에 대한 연민과 현 정권에 대한 분노 등이 얽혀있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MBC 보도를 인용해 “방송이 전한 것처럼 남조선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 그의 목숨을 앗아간 반통일파쑈광들에 대한 민심의 분노심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았으며 시국선언을 비롯한 여러 반정부 투쟁형식으로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MBC 보도가 언제 방영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보도를 이용해 자사(自社) 주장의 신빙성을 높이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신문은 MBC 보도를 토대로 “이명박 OO의 노무현 죽이기 작전은 집요성과 악착성에 있어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며 “노무현의 죽음은 이명박 OO이야말로 극악한 살인깡패 집단임을 인민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주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이명박 일당은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잡혀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통일민주세력을 겨냥한 파쑈화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남조선에서 높아가는 반 이명박 기운은 그들에게 차려질 것은 역사의 무덤밖에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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