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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대와 주민은 미국의 "반공화국 군사적 압살정책을 높은 각성을 갖고 주시"하면서 미국이 북한의 "자주권과 안전을 조금이라도 침해한다면 즉시에 맵짠 보복타격을 가할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주장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30일자 '월간 국제정세 개관 -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역사의 반동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반도에 "사소한 우발적 요인에 의해서도 전면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군사적 긴장상태가 조성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북한의 온라인매체 `우리민족끼리'가 3일 전했다.
민주조선은 "이 엄중한 정세 하에서 우리에게는 자체의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고 적들의 대조선 군사적 압살정책에 초강경으로 맞서는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며 "제재든 압력이든 우리에게는 그 따위가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포기가 필수적 요구로 제기된다"며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 정세 완화와 평화보장에 관심이 있다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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