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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달 14일 공개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사단 시찰 사진이 지난 4월 군부대 방문 사진의 ‘재탕’일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당국 분석<본지 6월 29일자 A1면>과 관련, “(사진 조작)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김정일의 활동상이 담긴 사진과 복장 등에 관해 일부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상희 국방장관도 지난달 30일 국회 국방위 답변을 통해 “최근 김정일 사진 문제, 공개활동 문제 등을 고려해 우리 군도 김 위원장의 건강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말해 정보 당국이 김 위원장의 건강악화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출처: 조선일보 유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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