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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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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만에 야외에서 열린 ‘6.25 미제 반대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대회에서 연설에 나선 박병종 평양시 인민위원회 1부위원장이 주민들에게 만단의 전투동원 준비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25일 박병종(이하 박)은 “우리는 국방력 강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최우선적으로 생산보장하고 그 어떤 불의의 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만단의 전투동원 준비를 갖춰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엔안보리의 의장성명과 제재결의는 우리 인민의 자주적 존엄을 모독하고 공화국의 자주권을 엄중히 침해한 오만무례한 범죄이며 불법비법의 날강도적인 적대행위”라고 비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은 “우리는 미제와 추종세력들이 반공화국 대결에 열을 올리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 없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제재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3월 북한 최고사령부는 보도를 통해 “전체 인민군 장병들에게 만단의 전투태세를 갖출 것을 하달했다”고 주장했으며, 평양방송은 “93년 1차 북핵위기 당시에도 최고사령부가 준전시상태를 선포해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에 들어갔었다”고 보도했다.
이 날 연설에서 박은 또 강성대국 건설도 독려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150일 전투에서 선군시대의 총진군 속도를 창조해 수령(김일성)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제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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