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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돈은 좋지만 기득권 무너질까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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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지소식통 "돈 애착은 간부층이 더 극심.. 기득권 잃는 것 싫어 주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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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체제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해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8일 ‘사상혁명이 사회주의건설의 근본방도로 되는 근거는 무엇인가’ 제하 문답에서 사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사상혁명에 대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 잔재를 뿌리 빼고 그들을 혁명화, 노동계급화 해서 주체형의 혁명가로 만들기 위한 인간개조 사업이자 근로자들의 혁명적 열의와 창발성을 높이기 위한 정치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인간개조는 본질에 있어서 사상개조”라며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개인 이기주의 등 온갖 낡은 사상을 뿌리빼고 사람들을 주체의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는가 못하는가에 따라 사회주의의 운명이 좌우 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물질만능의 원리가 작용하는 자본주의의 생명이 돈이라면 사회주의에서는 사상이 생명”이라며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바로 사상의 우월성이고 위력은 다름 아닌 사상의 위력”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상혁명의 기본은 모두를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라며 “수행에서 중점은 사람들을 혁명적 수령관으로 무장시키고 인민과 당을 수령의 두리에 묶어 운명을 같이하는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만드는 것”이라고 수령의 절대성을 강조했다.
북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기초적 단계의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7일 평안남도 현지 소식통은 “내륙 지역에도 이미 장마당이 형성되고 달러가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며 “텔레비전 등 남조선(남한)의 가전제품들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반 주민들보다 간부층은 한 술 더하다”며 “편법으로 재산을 늘린 부유한 간부층의 집은 모두 외제 가전제품들로 도배가 되다시피 한 상황이지만 그들은 돈은 좋지만 기득권은 잃고 싶지 않다는 논리로 주민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북한 당국의 움직임도 한 층 긴박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3대 세습체제의 구축에 들어가면서부터 조직지도부와 함께 북한을 지도하는 주요 기관인 선전선동부(부장 최익규)는 3대 세습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하고 개인숭배를 조장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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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독자의견: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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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도 이념과 사상이 가장 중요해.
막 사는 것이 북한 사상이고
올바르고 선하고 아름답게 사는 것이 자유대한이야. (2009년 06월18일 21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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