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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현재 상황을 이렇게 본다.
1. 대한민국은 지난 10년 상당부분 적화(赤化)되었다.
2. 집권세력은 적화(赤化) 여부에 무관심하다.
3. 소위 기득권층은 적화(赤化)를 우려한다. 그러나 체제유지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데 인색하다. 그들은 한국이 남미화(南美化)는 될지언정 적화(赤化)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묘한 자신감이 있다. 남미화(南美化)가 되면 「부(富)의 축적(蓄積)」이 오히려 쉬워질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4. 김정일과 남한 내 추종세력은 적화(赤化)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
5. 대한민국은 적화(赤化)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이들에 의해 더욱 더 적화(赤化)되고 있다.
6. 대한민국의 적화(赤化)와 함께 북한체제의 해체(解體)가 함께 진행 중이다.
7. 김정일의 죽음과 함께 북한체제의 점진적 해체(解體)는 급진적 붕괴(崩壞)로 진행될 것이다. 이는 필연적이다.
8. 북한체제와 대한민국은 친북세력이라는 연결고리에 의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9. 북한체제 해체(解體)가 붕괴(崩壞)로 들어서면 대한민국도 급격한 혼란(混亂)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는 대한민국이 북한체제와 톱니바퀴처럼 연동돼 상당부분 적화(赤化)돼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10. 북한체제의 붕괴(崩壞)와 대한민국의 혼란(混亂)은 불안하게 유지돼 온 한반도의 질서(秩序)가 무질서(無秩序) 상태로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판이 깨지는 것이다.
11. 판이 깨진 후 가장 강한 힘(power)을 가진 세력이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12. 판이 깨진 후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세력은 핵무기와 미사일로 김정일의 잔당들과 이에 연계된 남한 내 친북세력, 한국의 정부, 그리고 한국의 군(軍)이 될 것이다.
13. 2012년 이전 판이 깨지면 한반도는 홍역은 치르겠지만 자유민주주의 통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012년 좌파정권 또는 한나라당 내 좌파세력이 집권한 뒤, 판이 깨지면 한국은 사회주의로 통일될 가능성이 높다.
14. 김정일의 자연적 생명, 후계구도 후 일시적인 과도체제 등을 모두 고려하면 2012년 이후 판이 깨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2012년 좌파정권 또는 한나라당 내 좌파세력이 집권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다.
15. 모든 변수를 고려한 소결(小結)은 이러하다. 「애국자들이 목숨 걸고 대안(代案)세력을 만들지 못한다면」 2012년 판이 깨진 뒤 한반도는 사회주의로 통일될 가능성이 높다.
* 대안(代案)세력은 집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해도 집권세력을 견제하고 견인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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