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장을 보면, 태어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예수께서 어루만져 주시고 눈을 뜨게 하는 사건이 나온다. 이 사건이야말로 한 인간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를 최대의 기회로 전환시킨 놀라운 사건이요, 교훈이다.

21세기의 최대 위기에 처한 한반도. 그리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북한주민들과 탈북자!  이는 분명 역사에 일찌기 없던  한민족의 ‘최대의 위기’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일 수도 있다.  민족 최대의 위기는 ‘민족 최대의 기회’로 받아들이자.  요한복음 9장의 말씀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님의 귀한 말씀이다.  동시에 더 큰 의미는, 우리 한민족에게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인류 최대의 브랜드'를 만들어주시기 위한 기회인 것이다."

어느 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한 소경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 때, 제자들이 묻습니다. “선생님, 이자의 눈이 먼 것이 본인 罪입니까, 그 부모의 罪입니까?” 그런데 여기서 소경을 바라보는 태도가 예수님과 제자들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그 누구의 죄도 아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드러내기 위함”이라는 참으로 놀라운 증언을 하십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본 것이나, 당시 사회적으로 보거나, 소경은 어떤 罪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놀라운 발견, 즉 "危機는 機會"라는 새로운 눈으로 소경을 바라보았습니다. 곧, '소경'이라는 절체절명의 화(禍)를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는 계기'로 삼은 것입니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절묘한 사건입니다. 이 놀라운 사건을 해결한데는 인간과 예수의 관점이 차이 뿐입니다.

위기를 위기로 보았을 때는 그저 위기일 뿐이지만, 그러나 위기일지라도 '기회'로 보았던 예수만의 발상전환을 한 것입니다. '꿈보다 해몽'이란 말과도 같습니다. 불길한 꿈도 해몽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거리에서 일생을 구걸로 연명하는 위기의 소경을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인 것이지요.

예수께서는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어떻게 불행을 자초했는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병이 원인이 아닌지 등 세상의 가치판단 기준으로 이 사건을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불행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일’과 깊이 연관시킨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게 예수님이 지닌 문제해결을 위한 비밀의 말씀(KEY)입니다.

오늘, 우리가 ‘소경된 북한’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볼 것인가? 인류 최고의 문제 해결사이신 예수께서 명쾌하게 밝혀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9장이 바로 그 지침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한반도에 재림하셨다고 가정해봅시다. 예수에게 제자들(오늘의 한국 성도들)이 묻습니다.

“선생님, 그들(북한주민)이 눈먼 것은 그들의 죄 때문입니까, 부모(북한을 60년간 통치해온 金父子)의 죄 때문입니까” 예수님이 답하십니다. “북한이 오늘 저렇게 된 것은 그 누구의 죄도 아니다.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긴 꿈에서 깨어나 정신 차린 청년들, 부활한 한국청년들이 북한 주민들을 어루만져주고, 구출하고,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과정이 곧 ‘하나님의 일’이요, ‘기적’같은 일이 아닐까요. 이 나라 깨어있는 청년들을 통해, 세계 난문제를 푸시려는 하나님의 뜻, 한민족을 통해 세계만방에 "사람 살리는 가슴 벅찬 기쁨"을 상속하려는 크고 깊고 은밀한 비밀이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한민족에게 주시는 영원한 선물(브랜드), 사람을 살리는 자격증을 주시려는 깊고 크신 뜻있는 선물...

‘민족 최대의 위기’를 ‘민족 최대의 기회’로 삼은 인류 최고의 리더이신 예수의 말씀이 이 땅에서 풀릴지니, 부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

(文國韓/ 2009년 4월 28일 sgf2002@hanmail.net 011-9022-9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