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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7일 노동신문의 ‘강성대국 건설에서 승리의 첫 포성을 울린 위대한 역사적 사변’이라는 사설을 통해 이번 대륙간 탄도탄(ICBM) 발사를 ‘강성대국의 첫 포문’으로 규정하며 “과학기술을 경제강국 건설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 날 보도에서 “인공지구위성을 성과적으로 궤도에 진입시킨 것은 우리나라(北) 과학기술이 매우 높은 발전수준에 올라섰다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주는 것으로 된다”며 미사일이 아닌 로켓 발사체임을 재차 주장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의 이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모든 분야의 과학기술을 높은 수준에 올려 세워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는 “높은 실력을 가져야 대고조시대의 참다운 애국자가 될수 있다는 자각을 가지고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푸는데 있는 힘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북한은 또 과학기술발전의 발전이 전적으로 과학자와 기술자들에게 달려있음을 강조했다.
신문에서 북한은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나가는 전초병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간직하고 자기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며 “경제강국 건설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과학기술을 더 많이 연구 도입하여야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 날 북한은 ‘로켓’ 기술 개발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경제 성장에서 핵심이 되는 ‘수출’을 언급하지 않아 의혹을 남겼다.
북한은 올 해 들어 자립경제를 연일 강조해왔지만 앞서 자본주의 필패를 주장하며(2009년 3월 27일 ‘金正日, "사회주의 승리 조금도 양보 않겠다"’ 보도기사 참조) 2012년에 적화통일을 이룩할 것임을 주장하기도 했다(2009년 3월 26일자 ‘北, "2012년 조국통일(?)" 공식 발표’ 보도기사 참조).
한편 이 날 북한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 때까지는 이제 불과 4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강성대국 건설 시기의 임박에 따른 초조함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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