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이 미국에 종전(終戰)선언 채택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 측의 전·현직 외교 당국자들은 북한이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내놔야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는 핵무기·핵물질 리스트 제공과 동결(凍結)을 뜻하는 것으로 핵 폐기와 무관하다.
당연한 말이다. 북한은 핵(核)폐기 의지가 전무하다. 4·27 남북회담, 6·12 미북회담 이전은 물론 이후도 바뀌지 않았다. 남북한 정권은 당장 종전선언을 하자는 것이고 미국도 북한의 위장된 핵폐기 제스처와 종전선언을 바꾸자는 주장이다.
2. 한국이 천국과 지옥, 축복과 저주를 오가는 중이다. 종전선언 이후에는 평화협정, 평화체제를 거치며 이른바 낮은 단계 연방제로 직행한다. 낮은 단계 연방제는 6·15와 10·4선언에 들어갔고 4·27선언에서 “철저한 이행”이 합의됐다.
종전선언 이후에는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해체를 막을 법적, 논리적 근거도 사라져 버린다. 주사파, 자주파 세력은 70년 축적된 반미(反美) 역량을 폭발할 것이다. 한국 내 이를 막을 뚜렷한 항체도 없다. 미국이 원하지 않아도 한국이 바라면 미군은 빠져갈 것이다. 자본도 함께 빠지며 경제는 격랑에 쌓인다. 주사사, 자주파 세력은 더욱 과격한 변혁의 봉화를 울려댈 게 뻔하다.
3. 낮은 단계 연방제 아래서 한국 여권과 북한 여권은 같은 취급을 받는다. 북한은 반미(反美)·반(反)이스라엘 연합의 핵심으로 자살테러을 일삼는 하마스, 헤즈볼라와 동급이다. 자본유출, 이로 인한 경제 환란과 맞물려 한국의 선교는 연방제 이후 중단될 것이다.
4. 거짓된 평화, 저주의 굿판에 갈채를 보내는 한국의 대다수 교회와 목회자 집단에 가장 먼저 재앙이 임한다. 일부는 “교회가 썩어서 망했다”고 탄식할 것이다. 좀 더 정확한 진단한 죽어가는 북한동족의 부르짖음에 눈을 감고 귀를 막은 탓이다.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한 탓이다. 그렇게 여호와의 진노하심이 임한 탓이다. 이기(利己)와 탐심에 빠져 주님의 선하고 기쁘고 온전한 뜻을 버린 탓이다.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역대하 19:2)>
5. 깨어나라. 죽기 전에. 부르짖으라. 주님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 장래 일에 소망을 주기 원한다. 북한을 뒤덮고 이제는 남한에 몰려온 주체사상, 공산주의, 사회주의, 온갖 더러운 영(靈)들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깨어질 지어다. 미북간의 사악한 연합, 어둠의 결탁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끊어질지어다. 한국 교회를 뒤덮은 거짓과 미혹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사라질 지어다. 북한의 구원과 해방, 민족을 재건할 세대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어날 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예레미야 29:11-13)>
관련기사 : https://www.voakorea.com/a/4544827.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