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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 김정은에게 경고를 보냈다.
그는 김정은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인명 손실을 가져올 핵과 미사일로 세계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또 '정의로운 다수가 사악한 소수와 맞서지 않으면 악이 승리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주민들을 굶기고 겁주며 미국 대학생을 가두고, 형을 암살했다는 악행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정권을 '깡패', 김정은을 ‘로켓 맨’이라고 조롱하면서 핵개발로 그와 북한은 자살 코스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트럼프는 “만약 우리와 동맹국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면 그때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수밖에 없고, 우리에게는 그럴 능력이 있다” 고 경고하였다.
그는 김정은 일당을 ‘범죄 단체’ ‘지구의 재앙’이라고 표현하면서 세계가 나서서 제재를 강화하여 고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듯이 '어떤 나라는 북한과 무역을 하고, 무기를 팔며, 물자와 돈도 대주는데 이는 세계 전체를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다'고 비판하였다, 필요하면 미국 단독으로 행동하겠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완전히 파괴한다’는 말은, 북한이 먼저 도발하면 핵무기를 사용하여서라도 완벽하게 파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이해된다.
부시 대통령이 이란, 이라크,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지칭하였고 레이건 대통령이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 그러나 트럼프처럼 유엔 회원국인 특정 국가에 ‘재앙’ ‘범죄단체’ 등의 직설적 표현을 사용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
한반도는 격변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세계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북핵에 맞서 한국도 자체적 핵무장 내지 미국 전술핵을 들여온 뒤 시간을 벌고 고강도 압박과 봉쇄로 북한 정권의 붕괴를 이끄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고 오히려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발언은 이러한 맥락에서 나왔다. 한미 간 골이 깊어지면 미국은 이른바 코리아패싱, 한국을 패스해 독자적 행동에 나설 것이다. 그것이 북폭이건 타협이건 한국의 안전은 후순위 목표가 된다. 한국호의 조타수와 대다수 승객 모두 4차원을 방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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