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헌정사상 처음이다. 5년 단임제의 대통령이 임기 1년도 안 된 상태에서 파면된 것은 법리(法理)를 떠나 국가적인 비극이자 슬픔이다. 

2.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신다(히 15:6). 바울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으로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다. 그러나 이 모든 시험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다(고후 1:8-9).

이제 이 민족이 믿을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3. 탄핵 사건을 거치며 확인된 것은 이 나라의 곳곳이 에스겔의 마른 뼈와 같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잊었고 오직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쫓으며, 미혹되어 하나님이 이 민족을 이끌고 가려는 주님의 길을 알지 못한다(히 3:10). 북한동족을 구원하고 남한국민을 부흥시켜 선교하는 통일한국으로 가는 주님의 길을 외면한다. 그것이 한국의 언론계, 정치권, 종교계, 문화계 모든 곳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믿는다. 하나님은 이 땅에 재앙이 아니라 평안, 장래 일에 소망을 주시려는 분임을 알고 있다. 우리가 부르짖어 외칠 때 하나님은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실 것이다. 하나님께 돌아가 그 분의 마음을 받아서 북한 동족의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저 압제당하는 자들을 자유케 할 때, 남한의 꿈을 잃은 청년들, 영세업자·소상공인, 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사는 수많은 가장들 그들을 위해 8천만 생명의 길, 복음으로 통일된 선교하는 제사장 나라를 꿈꾸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생기를 부으사 이 땅의 모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 주실 것이다.

간단해졌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북한의 가증한 우상체제, 주님을 참칭하는 주체사상의 진이 무너져야 북한이 살고 남한도 살아날 것이다. 북한동족을 살리는 것이 곧 한국국민을 살리는 것이 되었다. 마귀의 이름을 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김정은 세습 정권은 무너질지어다.

하나님께 돌아갈 때 이 혼란스런 정국에서 한국을 부흥시킬 다윗 같은 지도자, 북한을 해방시킬 모세와 같은 지도자 또한 허락하실 것이다. 대한민국의 ‘한반도 유일 합법국가로서의’ 역사적 정통성,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이념적 정체성. 차별금지법 저지와 국가보안법 수호. 무엇보다 자유와 인권과 복음의 고상한 가치 아래 통일된 강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인물을 등단시키실 것이다.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작금의 난국은 심판과 저주가 아닌 회개와 회복을 통한 역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