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들이 이른바 좌편향 교과서 퇴출 운동에 나섰다.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 연합’ ‘부모마음 봉사단’ ‘엄마의 힘!’ ‘국민 교육 감시단’ 등 단체들은 6일 오전 11시30분 강서고등학교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7일 창동고, 8일 신일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 단체들은 특히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래엔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객관화 또는 다양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대한민국 건국을 폄하하는 표현과 강조 등 20여 군데 문제점을 찾아냈다”며 “이들은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북한을 옹호하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래엔 교과서에 나타난 문제점 20가지”로 “계급투쟁의 삐뚤어진 역사관 강조” “공산주의 주장을 독립 운동으로 미화”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사회주의에 있다는 주장” “실패한 북한 경제 체제 옹호” “반미 강조” “숭고한 국군 희생자를 가해자로 둔갑” “김일성 독재 미화” “북한 도발 외면” 등을 적시하며 “이상의 제목만 살펴보아도 문제의 교과서가 反대한민국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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