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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山(다산)의 조선조 묘사와 2012년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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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게 된다’는 一喝(일갈)은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절규와도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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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山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당시 조선사회를 “백성들은 땅으로 농토를 삼는데 관리들은 백성들로 전답을 삼는다(民以土爲田 吏以民爲田)”고 적었다. “어느 것 하나도 병들지 않은 것이 없어서 이를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도 했다. 실제 茶山 사후 70년 후 조선은 멸망에 이른다.
茶山의 조선조 묘사는 2012년 북한의 모습과 유사하다. ‘주민들은 장마당에서 연명하는데 당 간부들은 주민들로 田畓(전답)을 삼는다’ ‘어느 것 하나도 병들지 않은 것이 없다’ ‘망하게 된다’는 一喝(일갈)은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절규와도 유사하다. 시간의 진폭은 있을지 몰라도 북한의 붕괴는 필연이다. 그것이 역사이기에. 역사는 그렇게 진행돼 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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