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헤럴드 -libertyherald.co.kr-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3월29일(일) 08:38    

리버티헤럴드 > > 칼럼·시론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프린트 하기
음모론의 해악(害惡)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 ‘의심’(疑心)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음모론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 된다.


[사진설명] 미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프리메이슨이라는 주장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그가 프리메이슨이라는 '결정적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치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은 ‘음모론’(陰謀論, conspiracy theory)은 주로 사회적 혼란기에 유포된다. 음모론은 잘 설명되지 않는 사건을 설명할 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른다.

 

음모론을 유포하는 사람들의 저변에는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우연이 없다”는 절대 명제가 깔려 있다. 널리 회자되고 있는 대표적인 음모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9.11테러 부시 美행정부 자작설 ▲Area51(51구역) 외계인 거주설 ▲아폴로 11호 달 착륙 연출설 ▲셰익스피어 가공인물설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사망 프리메이슨 개입설▲파충류 외계인 지구지배설 ▲에이즈(AIDS) 바이러스 인공개발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 생존설 ▲케네디 대통령 암살 배후설 ▲진주만 공격 미국 유도설 ▲미국의 한국전쟁 남침 유도설

 

물론 음모론을 모두 거짓으로 볼 수는 없다.

 

잘 알려진 음모론 중에 ‘MK-ULTRA’ 프로젝트의 경우 사실로 밝혀졌다. 대략적인 내용은 과거 CIA가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 기술을 연구했다는 것인데, 1974년 뉴욕타임즈를 통해 폭로되고, 1975년 美의회가 조사해 실제로 있었던 사실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의 나치(Nazi) 과학자 구출 계획으로 알려진 ‘페이퍼 클립 작전’(Operation Paperclip)의 경우도 사실로 밝혀졌다.

 

문제의 작전은 美전략사무국(OSS)이 1945년부터 1946년까지 패전한 나치 독일 과학자 수백 명을 미국으로 데려와 독일의 첨단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작전이다. 

 

심리학에서는 음모론을 ‘긍정적 피드백’(positive feedback) 현상으로 본다. 쉽게 말해 자기 가설에 부합하는 사실만을 채택하고, 맞지 않은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행태라는 것이다.

 

음모론을 제기하는 쪽의 경우 자신이 설정한 가설에 맞아떨어지는 것이라면 사소한 것이라도 크게 받아들이고, 자기 가설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중요한 것이라도 하찮은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강하다.

 

이외에도 스스로 결과에 매몰되어 과정을 생략하기도 한다. 결과의 한 부분만 같아도 과정 따위는 잊어버리고 자기 가설과 일치됐다는 희열에 빠져버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인과 결과를 확실하게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들의 경우 해석이 단순명쾌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음모론적 해석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음모론적 해석을 하는 상당수 사람들을 보면 대개가 고학력자들이다.  


음모론은 주로 미제의 사건을 다룰 때 '그럴듯한' 대안이 된다.

 

음모론이기 때문에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잘못된 생각이다. 음모론을 제기하는 쪽과 음모론을 문제 삼는 쪽 모두 객관적, 과학적, 논리적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 ‘의심’(疑心)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음모론은 끊임없이 확대-재생산 되기 때문이다.

 

김필재 한국자유연합 기획조정국장

  
김필재의 전체기사  
2013년 06월05일 10시12분  


 
Search

코로나19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문
끝에 몰린 평양의 발악과 남은 자의 기..
코로나, 두려움 그리고 새 하늘 새 땅
코로나19, 北쿠테타 촉발하나?
주의 권능의 날, 정치하지 않고 기도하..
생명을 건 예배와 한국의 산발랏·도비..
내 탓이다
개헌과 변혁, 그리고 순교의 신앙



 1. 코로나19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문
 2. 코로나19, 北쿠테타 촉발하나?
 3. 주의 권능의 날, 정치하지 않고 기도하..
 4. 내 탓이다
 5. 생명을 건 예배와 한국의 산발랏·도비..
 6. 코로나, 두려움 그리고 새 하늘 새 땅
 7. 끝에 몰린 평양의 발악과 남은 자의 기..
 8.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선포하는 지도자를..
 9. 개헌과 변혁, 그리고 순교의 신앙


단체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성욱 ㅣ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Libertyherald.co.kr  All rights reserved    koreainjes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