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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만 누릴 뿐 고난은 피하는 이들에게
또 다시 선교지가 된 대한민국...예수 그리스도의 젊고 좋은 군사들이 일어나야

언더우드 선교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8)

 

우리는 복음을 누릴 뿐 고난을 ‘함께’ 받기 싫어한다. 하지만 고난 없는 복음을 가지고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없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기도 어렵다. 세상과 짝하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며, 그 소망을 통해 이뤄낼 기업이 얼마나 풍성한 영광을 주님께 돌리게 될지도 모르고, 우리 안의 주님의 강력(divine power)이 역사하심을 믿지도 못한다(엡 1:17-19). 그저 먹고 입고 싸며 허망한 바벨탑 세우다, 덧없이 사라질 뿐이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은 이들이 세운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복음과 함께 고난을 ‘함께’ 받았던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세운 나라다. 서양 선교사들과 그들을 통해 선각(先覺)한 이들이 나라의 기초를 놓았다. 그들은 왜 사는지? 삶의 이유를 알았다. 이른바 자아실현(自我實現), 행복의 추구는 정답이 아니다. 죽으면 행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영원한 생명을 쫓았다. 그를 위해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대로 행했다(마 7:21). 바울처럼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해 죽었다 다시 사신 이를 위해 살았다(고후 5:15). 그래서 나의 유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구했다(고전 10:23-24).

 

그들은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젊은 군사였다. 20대 젊은 나이, 주님이 이 땅에 자신을 부르신 뜻을 구했고 그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 모든 선한 뜻과 믿음의 역사를 주님의 능력으로 이뤄갔다(데후 1:111-12). 1866년 제너럴셔먼호 사건 당시 순교한 영국 출신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1840년-1866년) 선교사는 27세였다. “만일 나에게 1,000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겠다”고 말했던 美텍사스 출신 루비켄드릭(Rubye Rachael Kendrick : 1883~1908)은 순교 당시 25세였다. 그녀가 보냈던 편지 중 일부다.

 

“아버지, 어머니! 이곳은 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저께는 예수님을 영접한지 일주일도 안 되는 서너 명이 이 나라 관리들에게 끌려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이곳은 토머스 선교사와 제임스 선교사도 순교를 당한 땅입니다. 선교본부에서는 모두 철수하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그들이 전도한 조선인들과 아직도 숨어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오히려 전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들은 모두가 순교를 할 작정인가 봅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밤에 나도 모르게 유난히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설렙니다. 어머니! 외국인들을 죽이고 기독교를 증오한다는 소문 때문에 내가 선교사 지망을 하고 출발하려던 그때, 부두에까지 나와서 저를 끝까지 말리셨던 어머니의 얼굴이 자꾸 제 눈에 어른거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어쩌면 이 편지가 마지막이 될는지도 모릅니다. 나를 위해서 기도 많이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딸 루비가 조선에서”

 

한국 근대교육의 씨앗을 뿌린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 1858·1902),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 1859·1916) 모두 27세, 26세 젊은 나이에 조선을 찾았다. 1902년 군산 앞 바다에서 44세에 순교한 아펜젤러는 수영선수 출신이다. 그럼에도 함께 배를 탔던 조선 학생들을 구하려다 이 땅에 있는 자신의 육신은 구하지 못했다. 그는 배재학당을 세우고 한국어로 된 신약성서를 세상에 내놨다. 배재학당은 훗날 이승만과 같은 많은 선각자들의 인큐베이터가 되었다.

 

언더우드는 부활절 아침 인천항에 들어서며 “사망 권세 이기신 주께서 이 백성을 얽어 맨 결박을 끊으사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유와 빛을 달라”며 이렇게 기도했다.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가 가득한 이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내가 아닌 내 안의 주님의 강력을 믿는 기도는 30년 뒤 연희전문 설립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그는 이 땅을 떠나는 날까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았다. 1916년, 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한 해 동안 세계 각처에 조선을 도와 달라 보낸 편지만 2,300여 통에 달했다, 매달 평균 200통 꼴이다. ‘고난을 피하지 않았던’ 예수 그리스도의 젊고 좋은 군사들의 헌신은 1919년 4월11일 “신(神)의 의사에 의한 건국”을 선포한 임시정부 수립으로, 또 한 세대 뒤인 1948년 5월31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며 세워지는 대한민국을 출산케 하였다. 영적 박토(薄土)를 세계 선교의 제사장 나라를 꿈꾸는 곳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 다시 선교지가 된 대한민국>

 

2019년 대한민국은 또 다시 선교지가 되었다. 음란과 동성애, 온갖 반기독교 법과 제도, 천박한 문화가 판친다. 교회는 힘을 잃고 상당수 신학교는 인본주의 공장처럼 변질됐다. 미디어에 탐닉한 청년과 청소년들은 복음을 값없이 버린다. 이틀 전 국가인권위는 모 기독교대학에서 행해진 “다자성애·매춘 강연 제한은 인권 침해”라는 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 시대 한국은, 루비 켄드릭처럼 1,000개의 생명이 있다면 이 땅의 백성을 살리기 위해 내놔야 할 때이다. 기성세대를 깨우고 다음세대를 길러야 한다. 신학교가 어렵다면 대안학교라도 만들고, 그것도 어렵다면 아카데미라도 세워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나 복음만 누릴 뿐 고난과 비난과 공격을 꺼리는 이 땅의 풍요로운 기독교인들은 강팍하고 완악한 심정으로 목만 곧게 세운다. 침몰하는 거함(巨艦)에서 발 끝 춤을 추고 있다.

 

세상은 전체가 바뀌기 어렵다. 온통 빛이요 모두가 소금일 순 없는 법이다. 그러나 빛과 소금이 없다면 나라엔 지옥의 영, 죽음의 영이 판치게 될 것이다. 피해보고 손해 보고 고난을 겪어도, 말씀대로 살고, 주님 위해 살며, 결국은 승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젊고 좋은 군사들이 일어날 때, 언더우드 고백처럼 한국은 다시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이 벗겨지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이들을 기르는 것이 남은 자의 사명이다.

 

▪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딤후 2:3)

 

▪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 3:10-11)

 

▪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골 1:11)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찌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그리고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데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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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08일 11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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