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헤럴드 -libertyherald.co.kr-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3월29일(일) 08:38    

리버티헤럴드 > > 칼럼·시론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프린트 하기
軍을 辱하지 말라
그들의 포스(force)는 많은 월급, 좋은 평판, 밝은 전망에서 나오지 않았다.

1.
 천안함 사고 이후 國軍(국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국군 통수권자도 연일 『軍도 다소 매너리즘에 빠졌다(21일)』 『軍을 과감하게 정비할 때』 『軍 전반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22일)』라고 말한다. 적지 않은 시민이 고개를 끄덕인다.
 
 軍이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면, 철저하게 점검하고 과감하게 정비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 해도 이런 식은 아니다.
 
 2.
 記者는 2008년 여름부터 지난 2월까지 전국의 군부대 200여 곳을 돌았다. 참모총장 앞에도 섰었고, 까까머리 사병들 30여 명을 상대로 강연을 하려고 5시간 넘게 차를 탄 적도 많았다. 하루 종일 전철과 기차와 「데모크라시」호를 번갈아 타면서 백령도에도 갔었다. 수많은 「별」들을 만났고, 같은 또래 장교와 대화를 나눴다.
 
 매너리즘에 빠진 부분, 점검과 정비가 필요한 곳도 있었다. 좌파정권 10년을 지나며 對敵觀(대적관)이 모호해 진 장교도 보았다. 어설픈 북한학자 흉내를 내면서 햇볕정책을 옹호하는 이들도 만났다. 「진보」인지 「친북」인지 모를 알쏭달쏭한 질문을 던지는 장교를 보면서 맥 빠지는 일도 있었다.
 
 軍이 완벽한 집단일 수 없다. 그러나 1년 넘게 군대를 돌면서, 절대다수 장교들의 국가에 대한 獻身(헌신)과 犧牲(희생)과 忠誠(충성)을 보았다. 그들은 자신을 국가와 동일시하고 있었다. 2% 애매한 이들도 사회로 나오면 極右(극우)란 비난을 받을지 모른다.
 
 장교들은 당장 무너질 것 같은 허름한 군인아파트에 「쥐꼬리 같은」 봉급을 받으며 생활을 꾸린다. 이 부대, 저 부대 전국을 돌기에 자식들 교육도 애로가 많았다. 소위 文民정부 이후 軍에 대한 세간의 인식도 좋을 게 없다. 북한이 아니라 군인을 主敵視(주적시)하는 좌익의 선동 탓이다.
 
 절대다수 이 땅의 장교는 가난과 냉소와 천암함 같은 「큰 사고」 이후 쏟아지는 비난을 받으며 오직 矜持(긍지)와 使命感(사명감) 하나로 살았다. 내가 이 나라를 지킨다! 그들은 세상과 떨어져 도 닦는 山中 居士(거사)처럼 순진무구했다. 20~40대 청년들 중 좌경화되지 않은 거의 유일무이한 집단이기도 했다.
 
 記者가 만난 장교들 중 100명만 휘하에 붙이면 북한해방도, 자유통일도, 일류국가 건설도 가능할 것 같은 유쾌한 상상을 했었다. 조국에 대한 투명한 사랑을 지키는 그들의 포스(force)는 많은 월급, 좋은 평판, 밝은 전망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들을 버티게 해주는 힘의 원천은 矜持(긍지)와 使命感(사명감) 그것이었다.
 
 3.
 남북한 좌익의 대한민국 파괴 공식은 간단하다. 軍人과 警察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다. 폭력과 깽판에 대한 경찰의 진압을 「살인경찰」 「살인진압」으로 매도해 法治(법치)를 파괴해 버린다.
 
 마찬가지다. 천안함 침몰 이후 좌익은 모든 비난의 화살을 軍에 집중시켰다. 원색적이고 치졸한 방법을 총동원했다. 거짓말을 거리낌 없이 사용했다. 하나같이 군인의 사기를 빼려는 것이었다. 安保(안보)를 부수는 간단한 방법이 그것이다. 힘든 군인 생활, 때려 치게 싶고 만들면 끝이다.
 
 만일 군대를 과감한 정비와 점검이 필요한 매너리즘에 빠진 집단으로 비판해야 한다면, 一般행정 관료조직은 뼈를 드러낼 개혁의 대상이다. 與野정치권은 소모적 정쟁만 일삼는 비난의 대상이다. 천안함 테러를 일으킨 북한은 군사적 괴멸의 대상이다.
 
 정작 욕을 먹어야 할 집단은 버려둔 채 줄어드는 국방비 아래 애국심 하나로 버텨 온 軍을 매도하는 것은 自充手(자충수)다. 남북한 좌익이 만드는 反軍(반군) 여론에 힘을 실어 흔들린 안보를 짓밟는 처사이다. 모두가 군인과 경찰을 욕해도 끝까지 그들을 지켜줄 사람은 대통령이 돼야 한다. 선량한 국민을 지키는 집단이 군인과 경찰인 탓이다.
 
 記者는 요즘 이런 강연에 나선다.
 
 『내가 국군통수권자라면 경찰과 군인의 처우를 1.5배 개선하겠습니다. 통일이 된 후에는 3계급 특진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혼란스런 북한지역을 관리할 주역이 바로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10년 04월23일 02시16분  

전체 독자의견: 2 건
최봉신
맹바기가 군을 타박하는것 보니,,,
이번 천안함침몰 사건에 대해 군에 대한 불만이 많은 모양입니다.
처리과정에서 군이 저놈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맘에 안드는 군관계자 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맹바기는 어떻게든 북한소행이 아닌것이길 바랬습니다.
그런대 군에선 그런 뜻을 제대로 받들어주지 않았지요.

자신이 잘못이라는 것이 들어나자, 되려 역성을 내는 못난놈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밝혀준 군이 미운것이겟지요.

시간이 흐른 뒤에 보복을 할듯,,,, (2010년 04월23일 17시42분)
하늘소
많은 군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하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토록 군인들의 맘을 잘 헤아리신지요
군의 사기를 꺽는 것이 바로 정치 지도자와 언론의 무분별한 말 한마디 때문이죠
이나라 국민은 60년전에 전쟁을 하고도 이토록 무심한지..
기자님의 글을 읽으니 속이 좀 뚫리는 것 같군요 (2010년 04월29일 21시15분)
 
Search

코로나19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문
끝에 몰린 평양의 발악과 남은 자의 기..
코로나, 두려움 그리고 새 하늘 새 땅
코로나19, 北쿠테타 촉발하나?
주의 권능의 날, 정치하지 않고 기도하..
생명을 건 예배와 한국의 산발랏·도비..
내 탓이다
개헌과 변혁, 그리고 순교의 신앙



 1. 코로나19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문
 2. 생명을 건 예배와 한국의 산발랏·도비..
 3.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선포하는 지도자를..
 4. 코로나19, 北쿠테타 촉발하나?
 5. 주의 권능의 날, 정치하지 않고 기도하..
 6. 끝에 몰린 평양의 발악과 남은 자의 기..
 7. 내 탓이다
 8. 코로나, 두려움 그리고 새 하늘 새 땅
 9. 개헌과 변혁, 그리고 순교의 신앙


단체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성욱 ㅣ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Libertyherald.co.kr  All rights reserved    koreainjes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