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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조] 中共이 카리브해(海)로 간 까닭
美뒷마당까지 진출, 대만(臺灣)의 숨통을 조이는 中공산당

 카리브 해의 조그만 섬나라 그레나다에 중국 정부가 2005년 큰 선물을 증정했다. 건설비 5천5백만 달러가 투입된 크리켓 스타디움이다.
 
 이것은 2007년 개최된 크리켓 월드컵을 위해 중국이 카리브 해 연안국에 제공한 총액 1억3천2백만 달러 분량의 원조 및 저금리 대출의 일부자금이 사용됐다.
 
 그레나다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해 대만과의 관계를 단절했고, 중국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후한 보상을 했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행동을 보면 스타디움 건설은 자그마한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정부와 민간 기업은 카리브 해의 여러 나라에 대규모 관광시설의 건설 및 도로-항만 등을 정비하기 위해 거액을 기부하고 있다.
 
 자금난에 시달려온 카리브 해의 여러 나라는 ‘은인’의 호의에 감사하는 한편, 중국이 어떤 대가를 원하는지 중국의 마음을 떠보고 있다.
 
 “카리브 해 연안의 거의 모든 섬나라들이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고 있다”고 영국 런던에 거점을 두고 있는 ‘카리브평의회’(싱크탱크)의 데이비드 제솝 회장은 말했다. 그는 “중국의 진심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09년 중국기업이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에 투자한 해외직접투자(FDI)는 2004년의 3배 이상에 달하는 70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는 탈세(脫稅)를 목적으로 케이난 제도와 같은 국제적인 ‘텍스 헤이븐’(조세피난처)에 흘러든 자금(2009년 해외직접투자 53억 달러)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투명한 자금이라 할 수 없다.
 
 카리브 해 국가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관민(官民) 양쪽으로부터 거액의 지원금을 받아 왔다. 지난달에는 정부계 금융기관인 ‘중국수출입은행’의 자금 24억 달러가 투입되는 거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자금으로 카리브 해 제일의 카지노와 3,800개의 객실을 자랑하는 리조트 시설 ‘바하마 리조트’가 바하마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투자증가는 외교적 이유 때문이다. 자메이카 前주미대사 출신으로 미주개발은행의 카리브 해 국가를 책임자인 리처드 바나루씨는 “대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그 중 12개 국가가 중미(中美)와 카리브 해 국가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만과 외교관계에 있는 전 세계 23개국 가운데 카리브 해 국가는 벨리즈,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세인트루시아, 세인트 키츠 네비스, 세인트 빈센트 등 6개국이다.
 
 중국의 바르바도스 주재 웨이찬 대사는 “중국이 카리브 해의 패권을 둘러싸고 다른 대국(大國)과 경쟁을 하려는 의도는 없으며,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을 잠재적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개발도상국들과의 연대를 심화시키는 것이 중국 외교의 한 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리브 해 연안국들이야말로 그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은 현재 카리브 해에서 어떠한 이익도 얻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아프리카-남미와 달리 카리브 해는 원료와 식료 등의 주(主)생산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총39개 섬으로 이뤄진 카리브 해 연안국의 총인구는 중국 인구의 약 3%에 불과한 4천만 명으로 중국 제품의 대규모 수출 전략기지도 될 수 없다. “작은 시장으로 아직 무역량은 많지 않다”고 웨이찬 대사는 말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중국의 존재감은 점차 증대하고 있다고 한다.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택시운전사 토마스 로라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택시 회사의 경우 몇 달 전 외형과 승차감이 일본의 토요타와 유사한 중국산 차량으로 모두 교체됐다면서 “겉모습만 봐서는 중국차인지 일본차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도 가격은 토요타의 절반이라고 한다. 그는 “카리브 해에 메이드 인 차이나가 넘쳐나고 있다”고 했다.
 
 출처: 일본어판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
원제 : 카리브해 곤란한 중국 투자 붐
 
 [자료1] 中공산당, 쿠바에 美대륙 '감청기지' 건설
 美상업위성 및 '군사통신' 감청 가능해져(2011-02-04 보도)
 
 래리 워첼 美中경제안보 검토위원회 위원은 최근 美의회 증언에서 소련 붕괴이후 폐쇄됐던 쿠바의 북미대륙 감청기지가 2002년 이후 중국군에게 이전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감청기지는 쿠바의 ‘루르데스’에 위치해 있다. 루르데스 기지는 냉전시절 북한의 황해도 소재 동북아 감청기지 및 베트남 감청기지를 포함 舊소련의 3대 감청기지였다.
 
 냉전 시절 소련은 미국의 상업위성 및 민감한 군사통신 감청을 실시, 전체 ‘전략정보’의 75%가량을 루르데스 기지를 통해 수집했다. 중국군이 과거 소련과 같은 수준의 대미감청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쿠바는 현재 북한과도 군사협력관계에 있으며, 러시아의 경우 쿠바-베네수엘라와 함께 ‘우주항법 시스템’(글로나스)을 향후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쿠바가 러시아-중국과 함께 우주항법 시스템을 이용하면, 유사시 군(軍)작전 반경이 대폭 넓어지며, 글로나스를 통해 크루즈 미사일 운용이 가능해진다.
 
 지난 해 11월 쿠바를 방문한 이영호 북한군 총참모장의 경우 알바로 로페스 미에라 총참모장에게 "쿠바가 공격당할 경우 북한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료2] 파나마 운하(運河)를 중국에 넘긴 '지미 카터'
 
 파나마 운하에 대한 미국의 소유권은 1977년 체결된 카터(지미 카터)-토리호스 조약에 근거, 1999년 12월 31일 정오를 기해 파나마로 반환됐다.
 
 이 과정에서 홍콩 소재 중국계 거대 해운(海運) 회사인 ‘허치슨 암포아’(Hutchison Whampoa)가 사실상 파나마 운하의 입구와 출구에 해당되는 크리스토발 항구와 발보아 항구을 조차했다.
 
 ‘허치슨 암포아’는 中國 공산당의 대리인(代理人)이나 다름없는 ‘장강실업’(長江實業) 총수 이가성 (李嘉誠)의 조종을 받는 기업이다.
 
 이가성은 中國 최대의 범죄조직인 (三合會와도 깊은 관련을 맺어온 인물이다. 삼합회는 북한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미(美) 해군 군함은 현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때마다 中國의 영향 하에 있는 파나마 운하 관리청과 티격태격하곤 한다.
 
 이유는 미(美) 군함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8시간 동안 ‘허치슨 암포아’사의 현지 법인 직원들에게 군함 내부를 상당부분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모든 선박은 운하 통과기간 동안 현지 파일럿(pilot)을 비롯한 상당수의 허치슨 암포아사 소속 선원들로부터 통항업무를 조사받는다.
 
 결국 파나마 운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허치슨 암포아사에 의해 실질적(實質的)으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클린턴 재임시절인 1998년 다수의 군중(群衆)이 캘리포니아의 롱비치 해군기지의 부지가 중국계 거대 선박회사인 '코스코'(COSCO)에 넘어가는 것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인 적도 있다.
 
 中國은 향후 파나마와 밴쿠버, 그리고 바하마를 통해 미(美) 본토를 겨냥한 군사적 공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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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13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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