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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엘리트들은 시대착오적 황국사관서 벗어나게 해야
[원제]동북공정vs황국사관

  한-일 군사협력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문제는 협력할 만한 조건이 성숙해 있느냐 하는 물음이다. 설령 제한된 범위 안에서 추구하는 것이라 해도 그 이전에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일본이라는 국가와 국민이 한-일 사이의 진정한 호혜협력의 전제조건을 충족 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핵심적인 것은 일본과 일본인들은 아직도 한국인들에 대해 과거에 무엇을 잘못 했었는지조차 잘 모른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일본은 심심하다 싶으면 “우리가 무얼 잘못했느냐?”는 식으로 뻣대곤 한다. 일본이 잘못한 것은 정말 무엇인가? 한 마디로, 중국이 아시아를 패권주의적으로 간주하는 것을 견제한다고 하면서, 일본이야말로 가장 오만한 패권주의로 아시아를 능멸함으로써 일본과 일본인의 문명적 자격을 스스로 실추시킨 점이다.

 

 오늘의 한국은 이미 그 때의 한국이 아니다. 일본은 지난날 걸핏하면 “당시의 조선과 조선인들은 자치능력이 없었다”는 말로 그들의 한국 강점을 정당화 하려 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지금의 대한민국도 여전히 조선 같은 나라와 국민인가? 물론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인해 종종 마음을 상하는 것은, 일본 엘리트와 국민 일부가 여전히 한국과 아시아를 예전의 우월주의적 세계관에서 바라본다는 점이다. 겉으로는 “사과,,”‘라 하면서도 속으로는 일본은 여전히 과거의 황국사관(皇國史觀)의 습성을 제대로 청산하지 않거나 못 했기에 그 휴화산이 틈만 났다 하면 활화산으로 분출하곤 한다.

 

 이점에서 일본에서는 산업화, 하이테크화(化)는 있었어도 보편적인 의미의 시민혁명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근대화는 황국사관이 주도했지, 시민혁명이 주도한 것이 아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근대적 자유주의자’들이 있었겠지만, 사회세력의 차원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주의 진영이라 할 만한 게 거의 없었거나, 맥을 추지 못했다. 그러기에 일본 역사교과서의 흐름이 다시 황국사관 쪽으로 역류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시민혁명이 없었던 일본과 일본 국민이 아시아를 봉건적, 절대왕정적 파트론(patron)-클라이언트(cllient) 관계 속에서  바라보지 않을 리가 없다. 일본이 “자치능력이 없는 나라”라고 비방한 한국과 한국 국민은 일본과 달리 산업화 뿐 아니라 4.19 혁명 등 ‘옆으로부터의 시민혁명적’ 과정을 단기간에 경험한 바 있다. 이점에선 한국이 오히려 일본을 앞질렀다. 그 여파로 오늘날엔 일탈적 민중주의의 폐단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이 정말로 한-일간의 대등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바란다면 그 전에 먼저 자신들의 근-현대사에서 과연 무엇이 결여되어 있는지를 아픔을 가지고 성찰해야 한다. 우리도 선진적인 의미의 한-일 협력을 대망한다. 문제는 한국 쪽이 폐쇄적 민족주의를 극복함과 동시에 일본도 그들의 세계인식이 빠져 있는 폐쇄적 우월주의를 청산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다.

 

 그 징표로서, 일본 엘리트들은 무엇보다도 그들의 역사교과서를 시대착오적 황국사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야 한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황국사관-이 둘은 한반도에 대한 그들의 반(反)지성적 역사훼손-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중국의 현대판 원세개, 일본의 현대판 이등박문의 한반도 인식으로는 동북아의 명예로운 평화가 담보할 수 없다. 중국, 일본은 대한민국을 어제의 조선처럼 대해선 안 된다.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류근일의 전체기사  
2011년 01월07일 04시42분  

전체 독자의견: 1 건
독자
이런 글이 왜 맨 위에 올라와야 하는건지 참 거시기 헙니다. (2011년 01월07일 18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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