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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수상쩍은 이라크 여행 그리고 마지막 시대


교황이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뭐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만, 교황의 고령과 이라크 현지의 코로나19 악화, 그리고 보안과 테러 위협이라는 악재 속에서 이뤄진 이 위험한 여행의 배경이 궁금해집니다. 무엇보다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곳은 기독교와 이슬람교·유대교의 공통 조상인 아브라함의 고향, 이라크 우르 지역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라는 점에서 더 흥미롭습니다.


특히 교황의 이라크 방문은 가톨릭 2천 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84세의 교황이, 중동에서 코로나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이라크에 4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하는데요. 이곳의 보안도 이슬람국가, IS 잔당의 테러로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합니다.


교황의 메시지도 묘합니다. 교황은 기독교·이슬람·야지디교 지도자와 만나 “신의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은 가장 큰 신성모독”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야디지교는 좀 생소합니다만, 북부 쿠르드족이 많이 믿는 이슬람 전통종교로, IS의 테러대상이 돼 왔죠. 헌데 현지 선교사들에 따르면, 이 야디지교는 조로아스터교에서 나온 유일신 숭배 같지만, 사탄 숭배도 하는 종교라고 합니다.


교황은 “아브라함의 땅이자 신앙이 태동한 이곳에서 가장 큰 신성모독은 형제·자매를 증오하는 데 하느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임을 단언하고자 한다.”고 말한 뒤, “적대와 극단주의, 폭력은 신앙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신앙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우리 신앙인은 테러가 종교를 오용하는 것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의 발언은 피상적으로는 맞는 말 같습니다. 그러나 이슬람과 사탄 숭배 종교까지 모두 모여, “신의 이름” 운운하며 평화를 하자는 것은 당황스런 일입니다. 발언 전체에 기독교와 반기독교, 진리와 비(非)진리가 함께 모여 모두 하나의 신 즉 God을 섬긴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 가톨릭이 주도해 온 종교통합운동의 한 장면으로 보여지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평화에 미혹돼 갈채를 보낼지 모릅니다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평화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와 인간이 만들어 낸 모조(模造) 평화, 즉 성경적 평화와 반성경적 평화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적 인권과 가짜 인권, 성경적 평등과 가짜 평등, 성경적 정의와 가짜 정의가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가짜와 거짓에 불과한 짝퉁 평화는 선과 악에 대한 분별이 없습니다. 좌익사상에 오염된 사람들이 우상숭배 체제인 평양 정권과의 한 몸이 되는 것을 평화라고 부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악한 사람에 대한 용서를 말하고 있어도, 그 악(惡), 즉 사탄과 사탄의 부림 받는 더러운 영(靈) 또는 그 영들의 진(陣)인 권력, 정권, 체제에 대해서는 타협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 6:14-16)”


믿지 않는 자, 불법, 어둠, 벨리알, 우상과는 말도 섞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요. 한 몸으로 섞이는 혼합주의, 즉 영적인 음행(淫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에게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해야 하며(요계 2:6), 두아디라 교회는 이세벨의 음행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명령합니다(요계 2:20). 교회가 통일교나 신천지와 한 몸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신을 말하지만 실은 진리가 아닌 비(非)진리인 타종교와 “신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자는 식은 영적인 음행입니다.


헌데 로마 가톨릭은 바로 이 종교간 평화라는 이름으로 사실상의 종교통합을 주도해왔고, 이번 이라크 여행 역시 그런 영적인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로마 가톨릭이 종교통합을 꾀하는 배경에는 오직 예수만을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부인(否認)하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 외에도 그리스도, 구원자와 구세주가 있을 수 있다, 즉 구원의 길이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5월 “신자이건 무신론자이건 선을 행한다면 구원받게 될 것”이라는 요지로 강론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는 요지로 주장해 왔습니다. 로마 가톨릭의 뿌리 자체가 동방의 태양신 숭배와 섞여서 정립돼 왔다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탓이죠. 이런 다원주의, 즉 예수 외에 구원의 길이 있다는 흐름은 동방의 여신숭배 사상을 흡수해 마리아 숭배로 변천됩니다.


지금도 로마 가톨릭 안에는 마리아 무죄잉태설(The Immaculate Conception, 1854년 제정), 마리아 승천설(Assumption of Mary), 마리아는 공동 구속자(The Co-Redeemer), 마리아는 하늘과 땅의 여왕(Queen of Heaven and Earth) 등 심각한 오류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원죄 없이 잉태됐고 예수와 함께 구원자이며 승천했다는 등 성경에도 없는 이야기들이 가톨릭 교리로 제정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가령 독일의 예수회 사제이자 로마 천주교의 대표적인 신학자인 칼 라아너(Karl Rahner)는 기독교를 절대자에게 이르는 ‘특별한 길’이라고 말했고, 다른 종교들은 절대자에게 이르는 ‘보편적인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곧장 가건 돌아가건 신을 섬기며 도덕적 완전을 추구하는 세상의 종교들은 다 하나라는 다원주의 사상입니다. 이러니 로마 가톨릭은 다른 종교들과 소위 융화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을 평화로 회칠해 온 것입니다.


결국 교황이 말하는 평화(平和)는 단순한 정치적 평화뿐 아니라 빛과 어둠이 함께 하는 종교간 평화를 주장합니다. 이것은 WCC 등을 중심으로 종교통합운동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와의 정치적 연대로 드러납니다. 실제로 교황은 지난 해 10월에도 바티칸과 중국 사이 맺은 ‘주교 임명에 관한 협약’을 연장, 중국 공산당이 임명한 7명의 주교를 바티칸이 승인하기로 했죠. 종교탄압의 주체인 중국공산당 관리를 주교로 임명할 수 있도록 타협한 것입니다.


한반도 문제에서도 햇볕정책 류(類)의 평화를 늘 강조해왔습니다. 지난 해 9월6일에도 문재인식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며 “문 대통령과 친애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이라는 선물을 내려주실 것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계속해서 기도드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2018년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하고 또한 성모님께 기도드리겠다.”고 했었죠.


이번 이라크 방문에서도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을 모아 평화를 강조한 것은 신의 이름 아래 하나이니 정치적 평화는 물론 종교적 평화, 실은 평화로 회칠한 통합을 하자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평화는 누구나 바라는 것이나, 진정한 평화는 주님의 재림에 있습니다. 그 이전 일시적인 땅에서의 평화 또한 주님의 율법을 따를 때 주님이 허락하는 것입니다. 평화로 위장된 종교통합은 김정은과 하나가 되자는 민족공조 이론처럼 가짜요 거짓일 뿐입니다.


헌데 세상이 끝으로 갈수록 이 가짜 평화, 거짓 평화는 극으로 치닫습니다. 이것이 바로 7년의 대(大)환란 직전 탄생하는 중동평화조약입니다. 다니엘 9장25-27절과 요한계시록을 보면, 마지막 때 이스라엘과 주변국들 사이 이 가짜 평화, 거짓 평화에 근거한 7년 평화조약이 맺어진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때 무너졌던 주님의 성전이 다시 세워지고 평화로운 시대가 계속되는 듯하지만, 3년 반이 지나면 적그리스도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대(大)환란의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모든 사람을 심판하신다는 예언이 성취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2천 년 만에 아브라함의 우르 땅을 무리하게 찾아 아브라함과 연관된 종교들을 다 모아 신의 이름으로 평화하자는 교황의 행보는, 경건한 이들로 하여금 성경의 예언을 다시금 묵상케 합니다.


특히 성경에 대한 문자적 해석을 내리는 신학자들 중에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큰 성 바벨론이 과거 바벨론 제국이 있던 이라크 땅에 세워질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7년의 대(大)환란 중 사람의 영혼까지 팔고 사는 세계의 중심이 중동 평화조약과 함께 이라크 땅에 세워진다는 것인데요. 이런 해석과 맞물려 교황의 행보를 보면, 더욱 오싹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너희가 천지의 기상을 분별하듯 이 시대를 분별하여 외식하지 않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1-13)”는 말씀처럼,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랑을 기대했지만 졸며 자서 내쳐지는 어리석은 처녀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항시 깨어 종일종야로 말씀으로 기도하며 그 말씀을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들, 주님 오실 날 ‘잘 하였다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으며 의의 면류관 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1년 03월15일 11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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