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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후의 한반도 뉴에이지(?)


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동성애·낙태·이슬람에 비판적이고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와 정반대 시각인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결은 기독교적 문명과 반기독교 흐름과의 충돌처럼 진행 중입니다. 헌데 정작 눈길을 끄는 것은 대선을 보는 한국인의 시각입니다. 말 그대로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한국의 상당수 보수 성향 언론인-지식인들은 바이든에 대한 맹목적 지지를 보냅니다.


놀라운 일이죠. 미국에서 트럼프는 보수·우파, 바이든은 소위 진보·좌파의 지지를 받는데 한국의 보수·우파가 바이든을 지지한다는 것이요. 이는 기본적으로 트럼프·바이든의 대외정책, 한미관계와 북한문제에 대한 접근 때문입니다. 가령 조선일보가 지난 2일 보도한 <NYT “한국 정부는 트럼프, 국민은 바이든 지지”>라는 기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대선에서 한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再選)을 바라는 데 반해 한국 국민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보인다.>는 뉴욕타임즈 기사를 번역 보도한 것이죠. 김정은은 미국의 우파와 좌파 모두의 조롱을 받는 독재자, 절대 악으로 설정돼 있는데, 트럼프가 김정은과 친하다며 절대 악으로 동일시하는 것이죠.


3일전 뉴욕타임즈 기사를 번역한 조선일보 기사는 한국의 른바 보수 성향 언론인-지식인과 거기 넘어간 상당수 보수층 수준을 반영한 것일 뿐입니다. 정작 조선일보는 같은 뉴욕타임즈에 가끔 실린 반(反)바이든 기사는 인용하지 않습니다.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바이든은 물론 미국 주류 언론은 철저한 반(反)트럼프입니다. 또 트럼프가 독재자 김정은과 만났다며 맹비난해왔죠. 바이든 역시 이를 선거의 소재로 활용해왔습니다.


당연히 트럼프가 김정은과 만난 것과 이를 미국 내 정치의 소재로 활용해 온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트럼프의 김정은과의 만남 이후 대북제재-압박-봉쇄는 더 누적, 더 강화돼 왔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지난 6월에도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1년 더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사인하면서 “북한은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죠.


주류언론은 이런 사실은 말하지 않습니다 또 선거과정에서 트럼프를 비난하며 나온 바이든 발언과 달리, 실제 바이든 집권 시 민주당 정권이 북한과 타협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개연성도 말하지 않습니다. 실제 오바마 8년 동안 전략적 인내라는 명분으로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개발의 시간과 자금을 허용한 책임자 중 하나가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죠.


2010년 11월23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북한 응징을 말린 것도 오바마 정부고, 박근혜 정부가 2016년 2월 개성공단을 폐쇄할 때까지 이를 방기한 것도 오바마 정부입니다. 6차례 핵실험 가운데 4차례가 오바마 8년 동안 벌어진 일인데, 이른바 전략적 인내를 했을 뿐입니다. 바이든은 선거과정에서 트럼프를 비난하며 북한에 강경한 조치에 나설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런 원론적 발언은 공화당이건 민주당이건 미국의 기본 입장일 뿐입니다.


오히려 바이든 집권 시 트럼프가 말만 하던 소위 한반도 종전선언 구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령 지난 해 2월 미국 하원에서 발의된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결의안(HR 152)에 51명의 의원이 서명을 한 상태인데, 전원 바이든의 민주당 소속입니다. 트럼프 공화당 소속은 전무합니다.


게다가 이 종전선언 결의안을 주도한 로 칸나 의원은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같은 인도계 미국인이자, 같은 캘리포니아가 지역구로 인연이 깊죠. VOA보도에 따르면, 실제 로 칸나 의원은 바이든 캠프에 합류해 대북정책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이른바 보수·우파 지식인·언론인 상당수는 바이든이 당선 이후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방위비 분담금 증액도 안 할 것이라 좋아들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발언은 문재인 정권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란 뜻이고, 문 정권의 요구는 북한의 눈치를 살피며 한·미 군사훈련을 줄이고 한반도 종전선언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잘 지내서 ‘미국이라는 국가’가 아닌 ‘기득권 집단의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바이든 민주당 입장에선 나쁠 게 없는 메뉴죠.


문재인 정권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대미 로비자금을 쓰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2016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의 대미 로비 공식 신고액이 일본, 중국보다 더 많다고 하죠. 이 돈은 지금껏 트럼프 정부가 대북 압박을 풀 수 있도록 하는 로비에 쓰였을 겁니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이 돈은 바이든 정부에 사용될 것이고, 그 효과는 훨씬 더 좋을 것입니다. 미국 민주당과 한국 민주당이 “한미동맹. 영원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종전선언 구로도 흘러갈 겁니다.


개인적 예측입니다만, 무엇보다 바이든 집권 이후 미국의 조야는 한국에 대한 차별금지법 제정·낙태관련법 제정 등 인권을 앞세워 낙태와 동성애 압박을 해 갈 것입니다. 마치 70년 대 민주화 압박을 했던 것처럼 말이죠. 한국 교회가 이런 쓰나미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미국은 그나마 땅이 넓어 이런 저런 사상과 사조가 뒤죽박죽 흘러갈 테지만, 한국은 견디기 어려울 겁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한국 교회가 하나님을 떠난 뒤엔 더 큰 회초리가 오는 재앙입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문재인·바이든 정권 아래서 북한에 핵무기·미사일 개량의 시간을 주고 돈줄도 열어 준 뒤 99% 완성 단계라는 미국까지 날아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100% 완성될 것입니다. 그 다음은 미국의 안전을 위해서 북한에 대한 폭격을 감행할지 모릅니다.


왜 이렇게 예측하느냐고요? 미국 민주당은 반기독교 성향의 러버럴들이 장악해서 김정은-시진핑 유물론 공산당 정권에 대한 본능적 거부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지배하기 때문이죠. 이럼에도 한국의 상당수 보수-우파 지식인-언론인들은 바이든이 당선되면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어쩌면, 한국의 지적, 영적 수준을 보면, 바이든 당선과 함께 호된 시련을 겪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미국 내 기독교 가치의 복원, 회복이 있어야 미국 교회가 살고 그 거룩한 흐름이 한국에 밀려올 것인데 이걸 전혀 보지 못합니다. 지적 판단 이전에 영적 분별이 중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남은 자들은 무지에 기초한 단편적 정보로 고집스런 선동을 하거나 부화뇌동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미국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 그 거룩한 회복이 미국을 넘어 한국까지 밀려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시 31:21-22)>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시 3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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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02일 14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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