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헤럴드 -libertyherald.co.kr-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7월5일(일) 05:01    

리버티헤럴드 > > 국제·외교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프린트 하기
볼튼의 회고록, 어떻게 봐야 할까?


존 볼턴.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인물인데요. 존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이 미국과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가장 큰 논란은 대북강경파로 알려진 볼턴의 회고록이 김정은과 연속 회담을 가졌던 트럼프 대통령의 약점과 치부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인데요. 볼턴은 북한체제 해체를 원하고 트럼프는 북한체제 해체를 반대하는 마치 선과 악의 구도로 비춰져 한국의 보수세력도 이 회고록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조롱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단순한 구도 이상의 전체적 얼개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존 볼턴은 대북강경파인 것이 사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른바 워싱턴 정가의 주류인 미국 내 기득권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들 워싱턴 정가의 주류는 한반도 분단 구도를 선호하는 세력이죠.


그러나 다른 쟁점보다 이 회고록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미·북 정상회담이 애초 문재인 정부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힌 내용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미 3국 중재자론’이라는 것이 얼마나 과장된 것이었는지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죠.


회고록에 따르면 2018년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그해 3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성사됐다고 하는군요. 볼턴은 “정 실장은 트럼프를 만나고 싶다는 김정은의 초대(invitation)를 전했고 트럼프는 그 순간 충동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회고했습니다. 


볼턴은 그러나 “나중에 정 실장은 (트럼프를 만나) 그런 초대를 하겠다고 먼저 김정은에게 제안한 사람은 자신이었다고 시인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때문에 볼턴은 회고록에서 “(미·북 외교는) 한국의 창조물이었다. 김정은이나 미국에 관한 진지한 전략보다는 한국의 통일 어젠다가 반영됐다”고 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이 그렇게 치밀한 준비 없이 시작됐고, 결과적으로 별 소득 없이 끝났다는 것이죠.


볼턴은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처음에 북한의 아이디어인 줄 알았다”면서 “나중에야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 어젠다에서 온 것이라고 의심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일주일 전까지 한국전쟁 종식 선언을 “언론의 점수를 딸 기회”라고만 생각했다며 “그런데 왜 미국이 추진해야 하나?”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한반도 종전선언도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볼턴 회고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회담의 실질적 성과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트럼프를 활용해서 북한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가 백방으로 노력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대한민국의 군 통수권자가 말입니다.


국민들 입장에선 불안하고 맥 빠지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튼의 회고록은 기도하는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남북한 정권의 방향성은 이른바 ‘민족공조’라는 쪽으로 이미 확정돼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디로든 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열방의 지도자들이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그의 권세와 권력을 쓸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사 40:15) “그의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사 40:17)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심을 믿으며 이 민족 가운데 열방 가운데 주님의 선하신 뜻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해야겠습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0년 06월23일 02시10분  


 
Search

미국과 중국이 어디선가 부딪칠까?
하늘나라 스파이는 추방돼는 나라
또 다시 십자가가 내려졌다
차기 대통령의 자격
무인도에 청와대 모형 만드는 김정은
헛물켜는 권력자들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도 도발은 아니라..
교만한 권력의 마지막



 1. 헛물켜는 권력자들
 2. 미국과 중국이 어디선가 부딪칠까?
 3.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도 도발은 아니..
 4. 또 다시 십자가가 내려졌다
 5. 하늘나라 스파이는 추방돼는 나라
 6. 무인도에 청와대 모형 만드는 김정은
 7. 차기 대통령의 자격


단체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성욱 ㅣ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Libertyherald.co.kr  All rights reserved    koreainjes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