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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무념무상(無念無想) 일격필살(一擊必殺)
극진공수도(極眞空手道), 사무라이의 적으로 탄생해 일본을 열광시키다

서기 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에 의해 혼란스러웠던 전국시대(戰國時代)가 막을 내리고 열도가 다시 하나로 통일되자 권력을 잡은 무사정권(幕府)은 칼날을 외부로 겨누었다.

 

그리고 1600년, 도요토미에 이어 권좌를 차지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참혹한 패배로 끝난 북방 진출 대신 남방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열도 남서부의 작은 섬나라, 류쿠(琉球)왕국을 정복하기 위해 피에 굶주린 사무라이들을 진군시켰으며, 군대의 지휘자인 사쓰마번(薩摩藩)의 영주는 섬에 상륙하자 일본도(日本刀)와 조총을 앞세워 파죽지세로 진격해 왕국을 유린했다.

 

왕국의 군사력은 빈약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명국(明國) 장수들도 두려워한 일본도는 너무도 날카로웠다. 남자들은 칼날 아래 무참히 참수되고, 여자들은 침략자의 노리개가 되었다. 죽어가는 백성들의 신음이 천지를 뒤덮었다.

 

결국 류쿠왕국은 도쿠가와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섬 전체를 장악한 막부정권은 1588년 도요토미가 그러했던 것처럼 백성들로부터 일체의 모든 무기를 몰수하고 가혹한 탄압을 자행했다.

 

하지만 무사정권의 폭정은 오래갈 수 없었다. 나라를 잃은 백성들은 침략자들의 일본도에 맨 손으로 맞설 능력이 필요했다.

 

류쿠의 남자들은 13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기(祕技)에 따라 신체를 강철같이 단련하고 또 단련했다. 머리 위로 떨어지는 칼날을 맨 손으로 붙잡고, 단 일격(一擊)으로 침략자들의 목숨을 앗을 수 있도록 단련하고 또 단련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20세기 초. 어느덧 류쿠왕국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대신 그곳은 오키나와(沖繩)라는 낯선 지명으로 불리어지고 있었다. 옛 전통과 문화도 모두 사라지고, 오키나와 섬에는 그저 일본어를 사용하는 왕국의 후예들이 살아가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지워지지 않은 것이 있었다.

 

먼 옛날 류쿠 민족의 선조들이 단련하고 수련했던 격투술의 전승자인 후나고시 기친(船越義珍)은 1920년 무렵 도쿄(東京)로 건너가 쇼도깡(松濤館)이라는 도장을 설립했다. 그의 격투술은 일본의 전통 무도(武道)와 전혀 다른 것이었으며, 일본인들은 이 격투술에 급격하게 매료되기 시작했다.

 

‘모든 잡념을 배제하고 오직 일격(一擊)으로 적을 제압한다’ 일본인들은 이 격투술에 공수도(空手道)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오야마 마스다츠(大山倍達). 배달민족에 의해 재탄생하다]

 

 

1939년, 일제 강점기의 한반도에서 한 소년이 현해탄을 건너 나가사키(長崎)로 왔다. 이름은 최영의(1923~1994).

 

소년은 그 곳에서 공수도를 만났고 또 그 매력 속으로 걷잡을 수 없이 빠져 들어갔다. 일본의 전설적인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의 병법서 고린쇼(五輪書)를 즐겨 애독한 소년은 24살이 되던 1946년 미노부(身延)산에 들어가 입산수도에 정진했다.

 

그리고 그 이듬해, 그는 ‘전일본 공수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언론은 이 소식을 대서특필하며 그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집중했으며, 청년은 스스로를 배달민족의 후예인 ‘최배달(일본명 대산배달)’로 지칭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1950년 맨 손으로 황소 4마리를 즉사시킨 것을 시작으로 51년 유도와 검도 유단자들 및 각 무도 수제자들과의 대결, 53년 미국 레슬링(Wrestling) 챔피언들과의 대결, 54년 100명과의 대결과 같은 숱한 전설을 남겼다.

 

최배달의 업적이라면 나날이 스포츠화 되어 가던 공수도를 다시 400년 전 원래의 모습으로 복귀시킨 것이다. 최배달은 자신이 창조한 공수도를 극진공수도(極眞空手道)라 칭했으며, 모든 잡다한 형식을 배제하고 오직 실전적인 것을 추구했다.

 

실제로 기존의 공수도는 점점 본연의 모습에서 멀어지다 결국 1970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승인종목으로 채택되어 스포츠로의 길로 들어섰다.

 

극진공수도는 철저히 육체적인 힘을 요구한다. 단 한 번의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지향하며, 그 어떠한 공격도 견디어 낼 수 있도록 신체를 단련하는 것을 중시한다. 또 궁극적인 ‘강함’을 완성하기 위해 100명의 유단자와 대결해 승리하도록 가르친다.

 

극진공수도의 수련방식은 철저히 창시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최배달이 100명과 대결했던 것을 바탕으로 하는 ‘100인 조수’나, 입산수도 시절 자연석을 맨 손으로 격파했던 것을 바탕으로 하는 정권(拳) 및 복부 단련 등이 그것이다.

 

사실 극진공수도의 수련 과정은 언뜻 보기에도 과격함 그 자체이다.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수련자들도 발생한다. 실제로 100인 조수의 전 단계에서 수십 명과 쉴틈없이 대결하다 병원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강하다.

 

아마 레슬링(Wrestling)이나 주짓수(柔術) 고단자의 기술에 걸려 바닥(Ground)이라는 거미줄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입식타격 계통에서는 가히 타이복싱(Muaythai)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격투술이 바로 극진공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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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27일 13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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