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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렷' 자세와 '경례'가 안되는 한국군
차렷 자세가 안되는 것은 국민의 기본 소양문제이다.

즐거운 韓美 친선의 場 : 오산 에어 파워데이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한국인으로서 가끔 나 자신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그 사례 하나를 들고자 한다.  매년 10월 오산 美공군기지에선 ‘오산 에어 파워데이’라는 이름으로 에어쇼를 거행하고 있다. 원래는 공군기지 주변 한국 주민들과의 우호를 목적으로 지역행사였으나 몇 년 전 부터 모든 한국인에게 개방되는 항공축제로 발전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매년 열리는 유일한 항공축제 에어쇼가 ‘오산 에어 파워데이’다.

 

 

사진 : 2009년 행사 때 오산기지에 전시되었던 美국방성 전용기체(美국방장관이 타고 온 기체이다.)

 

필자도 4년째 매해 관람하고 있다. 각종 전투기와 항공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즐겁다. 에어쇼는 매우 다채롭다. 작년 2009년 같은 경우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보았다. 美 본토에서 날아온 썬버더드의 곡예시범이었다.

썬더버드는 美공군 최정예 조종사로 구성된 공중 곡예비행 전문비행단이다.

 

사진 : 美공군 소속 썬버더드 비행단

 

사진 : 아슬아슬한 공중곡예 시범장면

 

 

그런데 몇 번 관람횟수가 늘어나면서  그 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미군의 마음가짐과 그 태도였다. 처음엔 비행기에 온통 눈이 쏠리게 되다가 차츰 비행기 보다는 그 곳에서 근무하는 미군이 내 눈에 들어왔다. 

 

 

2008년 오산 : 누가 보든 안보든 軍紀(군기)가 잡혀있는 미군

 

다음의 사진이 내 눈에 들어온 미군의 첫 번째 모습이다. 2008년‘오산 에어 파워데이’때 촬영한 사진이다. 이 모습은 활주로 맨 가장자리 후미진 곳에 있던 미군이다. 우리의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취한 ‘차렷’자세이다. 누가 보든 안보든 소위 ‘FM’(Field Manual) 그 자체이다. 

 

 

필자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도중 이 사진을 촬영한데는 이유가 있다. 전체 미군의 모습이 한결 같았기 때문이다. 어느 자리에 있던  누가 보든 안보든 그 자세는 똑같은 모습에 놀랐다. 


그러나 오산기지에 와 있던 한국군의 모습은 천양각색이었다. 비행기 타이어에 걸터 앉아있던 한국군, 뒷짐 지고 짝다리로 서있던 한국군, 옆 사람과 잡담하던 한국군의 모습이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사병, 부사관, 장교들의 한국군 모습은 가지각색이었다. 반면 미군은 한결같이 ‘차렷’과 ‘경례’의 자세였다.

같은 자리에 있던 나는 너무도 부끄러웠다. 비행기 타이어에 걸터 앉아있던 한국군에게 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왜 경례를 안하느냐?’고 다그치니 그제야 일어나서 엉거주춤 서 있던 한국군을 난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사진 : 애국가에 이어서 미국국가가 연주될 때 경례를 취하는 모습이다. 눈동자 하나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차렷 자세는 군기(軍紀)의 척도이자 군인의 가장 기본적이 자세이다. 


마음자세부터 제대로 준비되어야만 절도있는 차렷과 경례 자세가 나온다. 준비되지 않는 억지로 하는 차렷 자세는 보면 딱 알 수 있다. 2008년 당시 내가 본 모습은 절도있게 차렷과 경례를 하는 미군과 경례조차 하지 않거나 겨우 차렷을 하더라도 자세가 나오지 않는 한국군의 모습이었다.

이 모습을 사이트에 올리니 사람들이 믿지 않으려고 하는 분위기였다. 설마 그럴리가 있겠느냐 하는 반응이었다. 그래서 2008년 이 사진을 찍을 당시 미군과 한국군의 대비되는 모습을 한 장면에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010년 오산 에어 파워데이  :  미군 vs. 한국군

 

지난 10월 9~10일 兩日(양일)에 걸쳐서 어김없이 올해도‘오산 에어 파워데이’가 펼쳐졌다. 이번엔 좀 더 세밀히 한미 양국군의 태도를 관찰해 보리라 마음먹었다. 그 결과는 역시 허탈했다.

 

 

式이 거행되기 전 式前행사로서 하늘에선 스카이다이버의 고공낙하가 펼쳐진다. 이때 한미우호의 상징으로 한미양국의 국기가 사진처럼 펼쳐지면서 내려온다. 이때를 맞추어서 비행장에서 애국가와 미국국가가 울려 퍼진다. 장내 아나운서는 분명하게 국기에 대한 禮를 갖추어 줄 것을 안내한다.

 

2010년 올해  똑같은 장소에서 한국군과 미군의 모습은 역시나 하늘과 땅 차이였다. 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면서 혹시나 싶어서 주위를 흘깃 살폈다. 2008년의 그 모습 그대로 ‘차렷’, ‘경례’하는 미군과  각양각색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한국군으로 분명하게 엇갈리고 있었다.  난 그 볼썽사나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나마 눈에 덜 거슬리는 모습만 올려본다.

 

사진 : 애국가와 美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흐트러짐 없이 正자세의 차렷과 경례를 취하는 미군

 

 

 

사진 : ‘차렷’ 자세를 취하는 미군사이로 보이는 한국군의 모습은 경례조차 하지 않는다.  이 모습이 바로 한국군과 미군의 차이다. 

 

 

사진 : 미국의 민간인 역시 국기에 대한 자세는 경건하였다. 한국과 미국인의 민도(民度)의 차이다.

 

 

국민의 기본 소양문제, ‘차렷’ 자세가 안되는 한국군

 

군인은 차렷과 경례자세에서 군기를 가늠할 수 있듯이 국민의 民度(민도)는 국기에 대한 자세에서 그 수준을 알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군과 미군, 한국인과 미국인의 수준차이는 나라 크기보다 더 차이가 난다. 하기야 노무현 때 태극기보다 한반도기를 더 받들던 시절도 있었으니 이유가 없지는 않을 터이다.

차렷 자세가 안되는 한국군을 보면서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지 한숨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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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25일 14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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