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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빨치산 출신을 愛國者로 부르는 학생들
자신을 "통일의 전사"로 자처하게 됐다.

2005년 5월28일에는 전북 회문산에서 소위 「남녘 통일애국열사 추모전야제」를 보도한 한 인터넷매체 캡쳐 사진. 관촌중 학생들이 편지를 읽고 있다.
 2005년 5월28일에는 전북 회문산에서 소위 「남녘 통일애국열사 추모전야제」라는 간첩·빨치산 추모행사가 열렸다.
 
 당시 전교조 소속 김형근 교사는 자신이 재직한 전북 임실 관촌중 학생, 학부모 등 180여 명을 인솔해 이 행사에 참석했다.
 
 金교사는 10여 년 전 이적단체(利敵團體)인 「범민련 전북본부」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다 감옥에 갔었다. 그는 1999년 사면(赦免)을 받고 관촌중에 부임했지만, 또 다시 예전의 이적(利敵)행태를 반복했다.
 
 회문산 추모제에 참석한 관촌중 2학년 한 학생은 「평양 간성중학교 선화언니에게」라는 편지를 읊었다. 이 학생은 편지에 「학교 CA시간」에 『선생님께서 부르시고』, 『붙잡아서』비전향장기수들로부터 교육받은 후일담을 이렇게 적고 있다.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좋은 말씀이었어. 장기수 할아버지들 굉장히 훌륭한 분이시더라. 나는 시간이 갈수록 훌륭한 분을 더 많이 만나가는 데 기뻐, 이것이 다 우리가 나름대로 통일을 위해 한길을 가기 때문에 이런 소중한 분들을 만난거야.』
 
 『나 그런 애국자(愛國者)들을 만날 때마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하고 꿈도 갖게 되고 많은걸 배우게 된다』
 
 『음 나의 첫 번째 꿈은 뭐 당연히 통일이 되는 거야. 그리고 언니 나는 통일의 주역이 될 거야. 음 그러니깐 우리 친구들 말대로 「통일의 전사」. 언니도 나랑 같이 「통일의 전사」하는 거야? 우리 학교 학생들 전부 다 「통일의 전사」야.』

 
 金교사는 학교 CA시간에 비전향장기수들을 불러다 학생들을 교육시켰다. 아이들은 조선로동당에 대한 충성을 버리지 않은 채 장기 복역한 이 간첩·빨치산 출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을 『애국자』로 여기고, 자신을『통일의 전사』로 자처하게 됐다.
 
 정권이 바뀐 뒤, 金교사는 2005년 회문산 사건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해 11월25일 범민련 행사에 또 다시 참가, 『범민련이 통일운동의 구심』이라며 『이 단체를 법으로 막는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범민련이 가는 길이 옳다』고 주장했다(以上 통일뉴스 인터뷰).
 
 金교사와 같은 확신에 찬(?) 인물이 교사로 再임용된 것은 아이러니다. 그러나 지금도 어디선가, 또 다른 金교사들이 소위『통일의 전사(戰士)』를 키우고 있을 걸 생각하면 더 아찔해진다.
 
 [참고] 관촌중 2학년 OOO의 43번째 편지
 평양 간성중학교 선화언니에게
 
 선화언니 안녕?
 오늘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 언니 오늘은 CA를 했어. 그래서 음악실에게 리코더를 불려고 악보를 펴고 있는데 3학년 오빠가 와서 선생님께서 부르신다는 거야. 그래서 3층에 갔더니 거기 어떤 어른 3분과 3학년 언니 오빠들이 있는 거야. 나는 깜짝 놀라서 잘못 왔다고 생각해서 나가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붙잡으시면서 그 할아버지들이 누군지 설명해 주셨어. 장기수 어른들이래. 처음에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장기수 할아버지께서 뭐라고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는 거야. 그래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할아버지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했어.
 
 시간이 쫌 지나서 그런지 나중에는 말이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는 거야. 내가 잘 모르는 말도 있었지만, 잘 들어보니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좋은 말씀이었어. 그 중 한 가지 기억 나는 게 있는데, 사회나 국사교과서에는 적히지 않은 중요한 역사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 왜 그런 중요한 역사를 학생에게 안 가르치는지 나는 정말 이해가 안 돼. 역사는 똑바로 알려줘야지 안 그래? 그리고 장기수 할아버지께서 우리를 너무 대견하게 생각해 주셔서, 나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았어.
 
 그 할아버지께서 여러 질문을 했는데 나랑 은선이는 무척 많이 긴장해서 물은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하였어. 그게 정말 아쉬워. 그리고 장기수 할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을 우리 학교 학생들이 다 듣지 못한게 많이 아쉬워. 정말 좋은 말이 많았는데...
 
 장기수 할아버지들 굉장히 훌륭한 분이시더라. 나는 시간이 갈수록 훌륭한 분을 더 많이 만나가는 데 기뻐, 이것이 다 우리가 나름대로 통일을 위해 한길을 가기 때문에 이런 소중한 분들을 만난거야. 나 그런 애국자들을 만날 때마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하고 꿈도 갖게 되고 많은걸 배우게 된다. 음 나의 첫번째 꿈은 뭐 당연히 통일이 되는 거야. 그리고 언니 나는 통일의 주역이 될 거야. 음 그러니깐 우리 친구들 말대로 "통일의 전사".
 언니도 나랑 같이 "통일의 전사"하는 거야? 우리 학교 학생들 전부 다 "통일의 전사"야. 오늘 좋은 얘기 많이 들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 이젠 숙제하고 일찍 자야겠다.
 
 꿈은 언니와 통일되어서 만나는 꿈 꿨으면 좋겠다. 언젠간 꿈이 아니고, 현실이 되겠지만... 언니 그러면 통일되는 그날 만나자? 언니 그럼 안녕.
 
 -남녘에서 OOO가- 

 
  
김성욱 기자의 전체기사  
2008년 11월13일 01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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