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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영유아·임신부 지원은 전혀 인도적이지 않다
가련한 2,400만 인질을 돕는 가장 도덕적 행위는 지원(支援)이 아닌 해방(解放)이다. 그래도 지원을 한다면 條件을 붙여라. 그 이전에 중국에 떠도는 2만 명 꽃제비 고아를 데려와라.

1. 민간단체의 소위 인도적 지원이 본격화됐다. 올 들어 정부가 허용한 지원은 분유와 결핵약 등 약 15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이다.

시작이다. 북한이 특별한 사고(事故)를 치지 않는 한 더욱 더 확대될 것이다. 통일부 역시 앞으로 승인요건이 갖춰지는 대로 민간단체 북한지원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 이른바 영유아·임신부 지원은 左·右를 넘어선 공통된 합의가 된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물론 조선일보도 심심찮게 대북지원 당위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내보낸다. 22일에도 “영양결핍 북 영유아·임신부에 지원 시작할 때”라는 기사를 8면 탑으로 실었다.

3. 북한의 불쌍한 이들을 돕는 것을 막을 이유는 없다. 760만 영양실조, 특히 어린이 28%가 만성 영양실조다. 그러나 지금 같은 영유아·임신부 지원은 전혀 인도적이지 못하다.

첫째 이유는 투명성(透明性) 부족이다. 지원(支援)이 가장 필요한 지역, 필요한 자에게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북한이 원하는 지역, 원하는 자에게 주고 와야 한다. 다른 곳에 빼돌린 적은 없는지 추후(追後) 확인도 불가능하다. 확인을 요구할 때에는 추방당한다. 소위 대북(對北)지원 전문가란 북한의 요구와 입맛에 잘 맞추는 사람을 가리킬 뿐이다.

4. 지원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구류장·집결소·교화소 및 꽃제비 수용소인 구호소(救護所) 등 각종 수감시설(收監施設)에 갇혀 있는 이들 그리고 변방을 떠도는 꽃제비 등이다. 춘궁기에 집중적으로 굶어 죽는 사람 역시 수감시설 수감자와 꽃제비 중에서 나온다. 對北지원은 당연히 수감시설에 가지 않는다. 꽃제비들 역시 배급체제에서 벗어나 있으니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지원이 가장 필요한 ‘지역(地域)’은 두메산골 소위 추방지역이다. 對北지원은 당연히 이곳으로도 가지 않는다.

5. 북한에 가는 물품은 그것이 어떤 것이건(유아용 비스켓, 빵, 국수, 기타 등등) 영유아의 경우, 육아원(育兒院)과 애육원(愛育院)에 들어간다. 육아원은 고아 중 유치원 취학 전 어린이를 키우는 기관이고 애육원은 고아 중 유치원 나이의 어린이를 양육하는 곳이다. 탈북자들 증언에 따르면, 이곳은 꽃제비 수용소, 구호소 보다 시설이 낫다고 한다. (* 북한에 고아가 많은 이유는 북한이 살만한 나라가 못되는 곳이란 것을 방증한다.)

對北지원 단체들은 육아원, 애육원 아이라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감시설과 추방지역, 유랑하는 꽃제비 등 굶어 죽는 아이들은 어쩔 수 없다는 식이다. 과연 그런가? 김정은은 육아원, 애육원 고아를 이렇게 말한다.

“부모 없는 아이들도 우리 혁명의 계승자, 미래의 역군이다. 전국의 모든 육아원과 애육원들을 혁명가 유자녀들을 키우는 혁명학원 수준으로 꾸리자는 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실제로 김정은은 육아원, 애육원을 자주 찾는다. 2월4일 노동신문 ‘교양원은 울고 원아는 웃고’라는 기사에서는 평양 애육원 김대성 어린이를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께 막무가내로 달려가 선참으로 안긴 원아,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하고 넓은 품에 안겨 떨어질 줄 모르는 원아”라고 소개했다.

같은 기사는 “김대성 어린이를 안은 교양원 리정임은 닦고 닦아도 샘처럼 솟구치는 눈물로 두 볼을 적시며 ‘우리 대성이는 고아가 아닙니다. 우리 원아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다심하신 아버지가 계십니다’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 육아원, 애육원 아이는 김정은이 말하는 혁명(革命)의 계승자, 소위 “주체혁명(主體革命)의 계승자”들이다. 이들은 소위 원수님, 김정은 은혜로 남한의 인도적 지원을 얻어먹고1 자라난다. 장성한 뒤에는 예리해진 핵무기와 발호하는 종북·좌파를 등에 업고 혁명을 위해 돌진할 것이다.

국방대 문장렬 교수는 2월7일 ‘북한 핵(核)미사일 위협과 한국의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현재 북한 핵무기를 20기 수준”이라며 “2016년에 17~52개 (중간 값 약 34개), 2018년에는 중간 값 43개 수준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 해 발표한 논문(세종대학교, ‘Global Affairs’ 등)에서 북한이 농축우라늄에 의한 핵무기 제조, 핵탄두의 소형화(경량화), 이를 스커드 미사일 등에 장착하는 핵미사일화(化)에 성공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북한은 핵무기 외에도 50kg의 고순도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 지적처럼, 북한이 핵탄두의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했다면 50kg 고순도 플루토늄으로 소형 핵폭탄 200개를 만들 수 있다. 소형 핵폭탄 하나면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하나를 날린다. 요컨대 지금도 핵폭탄 20기 외(外) 고층빌딩 200개를 날릴 수 있는 소형 핵폭탄 제조 능력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식이면 3년, 6년 시간이 갈수록, 한국은 정교해진 북한 핵무기 앞에서 인질로 전락한다. 남한 종북·좌파는 북한과 평화협정(平和協定)을 강제할 것이고 새누리당 같은 기회주의자들은 평화구걸세력이 돼 못이기는 척 야합할 것이다. 급진적 적화(赤化)의 위험을 안고서 점진적 적화(赤化)의 수렁에 빠지는 것이다.

7. 북한은 많은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다 끝났다. 다 망했다. 그러나 70년 유지돼 온 종교적 체제가 저절로 망하진 않는다. 더 강한 압박(pressure)과 억지(deterrence), 압박과 억지의 앞 자를 딴 프레디(PREDE)를 해야 북한을 열 수 있다. PREDE는 70년 가까이 진행된 남북한 선악(善惡)의 전쟁을 끝내는 간단한 공식이다. 자유세계가 악의 제국을 누르는 길이다.

8. 소위 영유아 지원과 실체도 없는 임신부 지원이 이미 다 망한 북한, 다 끝난 북한에 산소호흡기를 대주는 통로가 돼선 안 된다. 패망 직전 남(南)월남도 “10년이면 북(北)월맹이 망할 것”이라며 자신만만했다. ‘우리가 잘 사니 퍼줘도 된다’는 자만(自慢)은 월남식 국가적 자살을 부를 수 있다. 한국은 북한의 핵무기, 남한의 종북·좌파가 있으니 더욱 그렇다.

9. 소위 영유아 지원과 임신부 지원이 정말 도덕적(道德的) 행위가 되려면 통일 직전 서독의 對동독 지원처럼 ‘조건(條件)’을 붙여야 한다. 그래야 북한이 변한다.

서독은 많은 지원을 동독에 했지만, 그 대신 동독이 억류한 정치범 3만4천여 명과 가족 25만 명을 서독으로 데려와 자유를 누리게 했다(출처: 통일연구원 통계). 동독주민은 서독의 TV를 시청하고 왕래하며 통일을 꿈꿨고, 동독 영토 한 가운데 위치한 서베를린은 서독을 알리는 창구였다. 이것이 프라이카우프(Freikauf)다.

한국의 민간단체 영유아 지원과 임신부 지원도 진정성을 얻으려면 조건을 붙여야 한다. 북한 당국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자에게 주는 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지역에, 필요한 이에게 줘야 한다. 對北지원 단체들이 앞장서서 “우리 단체는 갑산 지역 꽃제비에게 직접 주겠다.” “우리 교회는 장진 지역 주민에게 직접 주겠다”고 요구해야 한다. 나아가 가증스런 정치범수용소, 공개처형, 탈북자에 대한 강제송환, 강제낙태, 영아살해 등 온갖 만행의 중단을 외쳐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어렵다면 중국에 떠도는 2만 명 이상의 꽃제비 고아를 데려와라.

가장 절박한 구원이 필요한 자들은 내팽긴 채 북한정권을 살리며 ‘인도적’ 딱지를 붙이는 것이 옳은 일인가? 우회적 정권지원, 체제지원을 하면서 선한 척하는 것은 위선(僞善)일 뿐이다. 알고도 계속 하면 사악(邪惡)한 것이고 모르고 한다면 태만(怠慢)한 것이다. 무지한 소녀적 앙탈에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순 없는 노릇이다.

10. 북한의 가련한 2,400만 인질을 돕는 가장 도덕적 행위는 지원(支援)이 아닌 해방(解放)이다. 해방할 수 있는 결정적 시간이 왔는데 적당히 덮어서 문제를 키우는 건 김일성 가문이 저지른 약탈과 살육의 공범이 되는 격이다. 나라의 비전을 제시할 언론, 그것도 조선일보마저 허망하고 단세포적 對北지원 시리즈 기사를 내는 것은 그래서 발칙하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14년 02월24일 01시50분  

전체 독자의견: 1 건
우명희
아이들 데리고 쇼한다는 생각에 가증스럽기만 합니다.
북한전역에 떠도는 꽃제비들은??
탈북여성이 인신매매와 강제결혼 등으로 임신해서 왔을 때 강제낙태 시키는건??
이산가족상봉은 마땅한 일이지만 이렇게 공공연하게 북한정권을 살리는 일을
해주는건 너무 싫다. 가족을 볼모로 협박하는 북한정권이 속히 무너지길!! (2014년 02월24일 14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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