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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지원의 실체를 폭로한 대통령
요컨대 인도적 지원은 反인도적 지원이요, 惡과의 결탁인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출간된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이른바 인도적 지원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북한의 도발(천안함 폭침)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임기 초부터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를 포함한 북한의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꾀했다. 하지만 우리가 지원했던 대부분의 쌀과 라면의 포장용기는 수해지역이 아닌 군부대에서 발견됐다. 112억의 예산을 들여 지원한 신종(新種) 플루 백신은 주로 평양의 지도층 인사 가족들이 독점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로서 인도적인 지원 품목마저도 군대와 엘리트 계층의 결속에 활용하는 북한 정권과의 진정한 대화는 지난한 과제임이 분명했다(p.347)”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가장 많은 고급정보를 종합한 이명박 당시 대통령 평가다. 인도적 지원은 군부대와 평양 엘리트 계층의 결속을 돕는 것일 뿐이라는 결론이다. 주민을 돕는 인도적 목적이 있을지 몰라도 결과는 국제사회가 규탄하는 인도(人道)범죄자 집단인 김정은 정권을 돕는 체제지원이다. 요컨대 인도적 지원은 인도적 지원이요, ()과의 결탁인 셈이다.

 

이런 거짓과 위선을 계속 하자는 한국의 종교인, 지식인, 정치인들은 수치(羞恥)를 모른다. 지금은 사악한 정권(政權)을 도울 때가 아니라 가련한 주민(住民)을 구할 때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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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08일 21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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