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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포기? 꿈도 꾸지 말라”는 북한
북한 선전·선동 그대로 받아 적는 한국의 언론

1.
  북한도 문제지만 이들의 선전·선동을 그대로 받아 적는 한국의 언론도 문제다. 몇몇 언론은 9일 조선중앙통신이 9일 1차 핵실험(2006.10.9) 7주년을 맞아 발표한 논평을 인용하면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기사만 보면 마치 북한이 변한 것 같다. 실제 중앙통신은 이날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의 일관한 정책적 목표”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조선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의 핵보유를 산생시킨 장본인인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핵위협을 끝장내야 한다”며 “이것은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에서 선결 과제”라고 했다. 요약하자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을 버리고 싶은데 미국이 괴롭혀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2.
  북한의 선전·선동을 그대로 인용한 기사는 기사가 아니다. 배후의 진실을 드러내 보이지 않으면, 거짓을 퍼뜨릴 뿐이다. 핵문제도 마찬가지. 북한은 상기(上記) 보도 전 날인 8일 “《핵포기, 변화》?! 꿈도 꾸지 말아야”라는 제목의 <우리민족끼리> 논평을 냈었다.
  
  북한은 이 논평을 통해 “박근혜 일당이《핵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느니, 《북주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느니 황당무계한 망발”을 한다며 “우리의 핵은 통일조선의 만년국보(萬年國寶)”라고 했다.
  
  논평은 이어 “박근혜 일당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핵문제가 공정하게 해결될 것을 바란다면(···)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이 핵무기를 모두 걷어가지고 철수할 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미국에 대고 바른 소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요컨대 핵을 절대로 버리지 않을 것이고, 주한미군은 철수해야 하며, 핵을 통해 반드시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주장이다.
  
  논평은 “박근혜 일당은 그 무슨 《핵포기》나 《변화》에 대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주체의 한길로 꿋꿋이 나아갈 것이며 통일된 사회주의강성국가, 천하제일강국을 보란 듯이 일떠세우고야 말 것”이라고 했다.
  
  또 “박근혜와 그 일당은 가소롭게도 그 무슨 《핵포기》와 《변화》를 떠들며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의 핵무장을 해제하려고 분별없이 달려든다면 스스로 제 무덤을 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 치도 변하지 않았다. 70년 간 속고도 ‘이제는 북한을 믿자’거나 ‘별 것 아니니 걱정 말라’고 속삭이는 사람들은 수상쩍다. 황장엽 선생이 말했던 “5만명 간첩설”도 떠오른다. 아래는 북한의 10월8일 <우리민족끼리> 논평이다.
  
  
  주체102(2013)년 10월 8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핵포기, 변화》?! 꿈도 꾸지 말아야
  
  최근 박근혜일당이 우리가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하여 병진로선을 고수할 립장을 천명한데 대해 《핵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느니, 《북주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느니 하는 황당무계한 망발을 늘어놓고있다.
  
  물론 그 무슨 《핵포기》니 《변화》니 하는 넉두리가 비단 어제 오늘에 나온것은 아니다.
  
  현 당국자는 미국을 행각한 기회에도 그렇고 입벌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스로 고립만 자초할것》이니, 《병진로선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을 옳게 선택할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느니, 《구쏘련이 핵이 없어 무너진것이 아님을 알게 해야 한다.》느니 하고 악설을 퍼부었다. 지어는 그 무슨 《국군의 날》이라는 반공화국광대극에 얼굴을 내밀고 《<한미련합작전체계>와 <킬 체인선제타격체계>, <한국형미싸일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우리가 《핵과 미싸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만들것》이라고 희떠운 수작까지 늘어놓았다.
  
  현 당국자가 도대체 핵문제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고 군사에 대해 안다면 얼마나 안다고 《핵포기》니 《킬 체인 선제타격체계》니 하고 재잘재잘거리는가.
  
  우리의 핵은 미국의 핵전쟁위협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보검이고 통일조선의 만년국보이다. 강위력한 핵억제력우에 조선반도의 평화도 있고 민족의 부강번영도 있으며 온 겨레의 행복한 삶도 있다.
  
  미국의 핵위협이 지속되는 조건에서 우리가 자기의 존엄을 지키고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핵을 보유하고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박근혜일당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핵문제가 공정하게 해결될것을 바란다면 그 누구에 대한 《핵포기》와 《변화》에 대해 떠들것이 아니라 핵문제의 근원인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고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철회하며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이 핵무기를 모두 걷어가지고 철수할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미국에 대고 바른 소리를 해야 한다.
  
  만약 그럴 배짱과 의지가 없다면 애당초 입을 다물고 가만 있는것이 상책이다.
  
  박근혜와 그 일당이 핵문제에 대한 초보적인 상식과 리치도 모르고 우리의 전략적로선에 대해 감히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는것이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그 무슨 《킬 체인》이요, 《한국형미싸일방어체계》요 하고 횡설수설하는것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군사의 <군>자도 모르는 박근혜가 우리의 핵이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되였다는 의미를 알기나 하고 <킬 체인>이요, <한국형미싸일방어체계의 조기구축>이요 하고 떠드는가.》고 야유하고있다.
  
  화약내밖에 모르는 괴뢰호전광들이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고아대는 수작에 귀가 항아리만 해져서 알지도 못하는 소리를 한번 흉내낸것같은데 눈먼 망아지 워낭소리 듣고 따라간다는 속담을 상기시킨다.
  
  현 당국자는 《킬 체인》이라는것이 도대체 누구에게 《죽음의 족쇄》로 되겠는지 분간이나 해보고 입을 나풀거려야 한다.
  
  박근혜일당은 그 무슨 《핵포기》나 《변화》에 대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선택한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은 민족의 만년대계가 담보된 가장 정의롭고 신성한 애국의 길이고 절대불변의 진로이며 우리의 핵은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핵위협을 완전히 제거하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세계의 비핵화와 이어놓기 위한 가장 적중한 평화애호적인 수단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친미사대매국과 민족반역의 무리들이 아무리 목청터지게 그 무엇에 대해 떠들어도 우리의 전략적로선을 튼튼히 틀어쥐고 우리가 선택한 주체의 한길로 꿋꿋이 나아갈것이며 통일된 사회주의강성국가, 천하제일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고야 말것이다.
  
  박근혜와 그 일당은 가소롭게도 그 무슨 《핵포기》와 《변화》를 떠들며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의 핵무장을 해제하려고 분별없이 달려든다면 스스로 제 무덤을 파게 될것이라는것을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
  
   김 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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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09일 18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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