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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씨, "북창 18호 관리소는 보위부 아닌 경찰이 관할"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 질의응답


● 북창 18호 관리소는 유일하게 보위부 아닌 인민보안성(경찰)이 관리하는 수용소
● 관람객 줄이어… 평일에도 매일 1000명 이상 방문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 7일째인 9일, 북창 18호 관리소 출신 탈북자 김혜숙 씨를 초청해 북창 18호 관리소에 대한 증언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975년 당시 13살의 나이로 온 가족이 이유도 모른 채 평안남도 북창에 위치한 18호 관리소에 수감된 김 씨는 관리소에서 지내면서 할머니와 어머니, 동생을 잃었다. 김 씨는 “28년의 수감 생활이 끝난 후에야 할아버지가 6.25 전쟁 때 월남했다는 이유로 나와 가족들이 수감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김 씨는 북창관리소에 대해서 “북창 18호 관리소는 요덕, 개천 수용소와는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인 정치범 수용소는 국가안전보위부가 관리하는 반면 북창관리소는 인민보안성이라 하는 경찰이 관할하는 수용소”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또 “일반적인 정치범 수용소는 김일성 김정일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나 탈북에 관한 범죄를 다루는데, 북창관리소는 뇌물수수 등의 경제사범을 주로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2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평일에도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다음은 김혜숙 씨의 증언을 정리한 것이다.


 

1. 북창관리소는 인민보안성(경찰)이 관할하는 수용소
북창 18호 관리소는 요덕, 개천 수용소와는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인 정치범 수용소는 국가안전보위부가 관리하는 반면 북창관리소는 인민보안성이라 하는 경찰이 관할하는 수용소다. 일반적인 정치범 수용소는 김일성 김정일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나 탈북에 관한 범죄를 다루는데, 북창관리소는 뇌물수수 등의 경제사범을 주로 관리한다.


2. 북창관리소에는 자유민과 이주민(죄인)이 함께 산다
북창관리소 안에는 자유민과 이주민(죄인)이 공존한다. 자유민들은 관리소 바깥으로도 자유롭게 나갈 수 있다. 범죄로 인해 북창관리소로 옮겨온 이주민은 수감 생활이 끝나면 ‘해제민’으로 분류된다. 해제민이 되면 탄광에서도 일할 수 있고, 이주민들과 함께 일하면서 보다 수월하게 지낼 수 있다. 이주민들은 일이 힘들어도 아무 말 못하고 잘못 말하면 끌려가지만 해제민은 보다 자유롭다. 내가 있을 때는 관리소에 2만 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중에 1만 7천 명이 이주민이었고, 관리원들과 해제민이 3천 명 정도 됐다.


3. 90년대 중반 체제 이완을 막기 위해 경찰 간부 등을 북창관리소에 수감
90년대 중반에 북한 체제 이완을 막기 위한 일시적 수단으로 경찰 간부 등을 북창관리소에 많이 수감했다. 북창관리소는 다른 수용소와 차이가 있는데, 경제사범이나 경찰 중에서 군기가 빠진 사람들을 혁명화를 위해 수감한다는 것이다. ‘혁명화’라는 것은 혁명의 열기가 식어 해이해졌을 때 강도 높은 노동을 통해 단련시키는 것이다. 북창관리소는 혁명화를 위한 수용소이다.


4. 철저히 통제돼 있어 도주할 수 없다
자유민과 함께 살긴 하지만 죄인들은 탈출을 시도할 수조차 없다. 전기 철조망이 4m 이상의 높이러 쳐져 있어서 도주할 엄두도 못낸다. 잡히면 무조건 강제처형이다.


5. 대동강을 끼고 개천수용소를 마주 보는 곳에 위치
북창관리소는 대동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14호 개천수용소(고전적인 정치범 수용소의 모습을 띰)와 마주하고 있다. 북창관리소는 가족이 함께 살지만 개천수용소는 주로 혼자 수감되고, 북창에서는 자유롭게 옷을 입고 있는데 개천에서는 죄수복을 입고 줄을 서서 다니면서 일을 한다. 또 개천과 달리 북창에서는 해제를 받아 출입증을 가지고 일반 사회에 나갈 수 있다.


6. 다른 관리소에 비해 결혼 및 거주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로움
개천수용소에서 북창관리소로 옮겨 온 사람이 있었는데, 북창은 한번만 해제되면 결혼을 할 수 있고 식량이 부족해 관리소에서 나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밖에 나가도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나가지 못한 채 관리소 안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 사회에서는 관리소보다 자유롭지만 정착하기가 힘들다.
결혼은 전혀 모르는 사람과 했다. 옆에 살던 할머니가 중매를 서서 결혼을 했다. 일을 잘 못한다던가 모범적으로 생활하지 않으면 결혼 승인을 해주지 않는다. 남자는 30살 이상, 여자는 28살 이상이 되어야 결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결혼 승인은 탄광 사무총위원장, 비서, 담당직원 등 5명에게서 받아야 한다.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지만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남자가 여자의 집으로 와서 산다. 나는 결혼해서 91년도에 첫 아이를 가졌는데 임신을 해서도 계속 산에 가서 풀을 뜯고 힘든 노동을 했다.

 

sagehandong@gmail.com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세이지의 전체기사  
2011년 02월13일 01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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