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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에 한 명의 지하교인이 북한에서 처형되고 있다
옥수수밭 비밀예배

얼마 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북한 주민 13명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한밤중 옥수수 밭에서 비밀 예배를 드리는 이야기 등 이른바 지하 기독교인 증언이 실려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북한 당국에 걸리면 사형 아니면 수용소 행입니다. 목숨 건 예배죠. 그러나 하나님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이 있기에, 영생을 꿈꾸며 이 땅의 것을 뛰어넘는 것일 겁니다. 최근 또 다른 북한 지하 기독교인 소식지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라디오를 통해 남한의 기독교 방송을 듣는 이야기입니다.


“한번은, 방송에서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송이 나온 후에, 한 외국인 성도가 보낸 메시지를 들려주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골로새서에서 바울이 감사와 항상 기도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신 대목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북한 성도들의 삶이 이 성경 본문에 나오는 성도들의 삶과 같다고요. 예 맞습니다. 우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밤낮으로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그 모든 성도님들에게 기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다른 북한 지하 기독교인은 한 선교단체에 보낸 간증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북·중 국경 폐쇄와 물가 폭등과 굶주림의 소식을 전하며, 봉쇄 조치 속에 지하교회 교인들도 비밀예배를 전보다 더 작게 쪼개고 숨겨서 드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지하 기독교인은 “모든 상황들은 우리로 하여금 하늘을 바라보게 한다.”고 말합니다. 또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로 기도한다”며 하박국 3장17절 말씀을 인용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합 3:17-19)”


미국 풀러 신학대학원에 발표된 <북한 지하교회의 존재에 대한 선교학적 이해>라는 논문이 있습니다. 이 논문을 보면, 1953년부터 2006년 사이 1만5,657명의 북한 지하교인이 정권에 의해 ‘순교’했다고 나옵니다. 1995년 이후만 최소 3720명 처형됐고요. 해당 논문은 공식 발표된 관련 문헌과 국방부 자료, 증언 등을 종합한 결과인데요. 논문 저자인 이반석 목사는 “1만5657명이란 숫자는 기록으로 드러난 사례만 합산한 것”이라면서 “실제 순교자 수는 그보다 두 배 정도인 3만 여 명으로 예측된다.”고 말합니다.


1995~2006년 사이 3720명이 처형됐다면 거의 매일 한 명씩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 두 배라고 하면 매일 2명씩 죽어 나갔다는 것입니다. 지난 6월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19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 12월까지 북한 당국이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를 억압한 사례가 사망 120건과 실종 90건을 포함하여 총 1천341건”이라고 나옵니다. 이 자료는 이름과 신원이 확인된 자료에 근거한 가장 보수적 정보에 기초한 것일 겁니다.


헌데 그 자료도 1년에 112명, 3일에 한 명 꼴로 지하 기독교인이 죽거나 죽음의 장소로 끌려갔다고 기록합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가 펴낸 북한종교자유백서에 나오는 한 탈북자의 지하 기독교인 목격담을 인용해봅니다. <피해자 OOO는 공개처형 되기 전에 입에 자갈을 물고 있었다. 죽기 전 하고 싶은 말을 하라 하니 “주여, 이 불쌍한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곧이어 허공에 총성이 퍼졌다.> 북한 당국은 처형 전에 입에 재갈을 물리게 하는데, 마지막에 기도하는 기독교인이 나오니 이른바 ‘자갈박이’를 하기도 합니다. 자갈을 입에 쑤셔 넣고 그냥 죽게 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이런 살육자 집단을 도우며 이른바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말하죠. 참담합니다. 저와 함께 기도해 온 청년 중에도 북한 지하기독교인 출신이 있습니다. 아버지처럼 그를 길러 준 삼촌은 수용소에 끌려가 처형된 지 수년이 흘렀습니다. 북한 지하교인은 어떤 면에서 숨겨진 얘기도 아니고 우리 이웃, 형제·자매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북한 땅에선 예수를 믿었다는 이유로 끌려가고 고문당해 죽임 당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매일같이 북한에서는 순교행전이 씌여집니다. 지금 남한의 기독교인이 권력에 의해 당하는 예배 제한, 기도 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한국 교회가 당하는 수치와 모욕은 북한 기독교인이 당하는 고난의 일부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위해 떡을 달라 돈을 달라 건강을 달라고 투덜대고, 음란과 탐욕에 절어 주님을 잊고 있는 한국 교회가 복음통일의 민족적 부르심 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앗수르의 몽둥이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북한 지하교인들은 ‘우리 여기 있어요, 우리를 도와 주세요.’라고 동족 교회를 향해 부르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코로나 정치방역’, 사실상의 교회탄압에 시달리는 남한 교회가, 비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죽어가는 북한 교회를 살려 남한 교회도 함께 살아나길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김일성 우상숭배 체제는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참칭하는 그들의 죄악 탓입니다. 그와 함께 김일성 망령에 잡힌 주사파 권력도 한반도 전역에서 깨어질 것입니다. 순교의 피가 여전히 흐르고 남은 자의 기도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뽑아도, 뽑아도, 뽑히지 않고 오히려 남한의 타락한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북한 지하교인들. 172개국에 파송된 27,205명(2016년 12월 현재 파송 선교사)의 선교사들. 도서산간 곳곳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를 위해 살다 가는 이들.


제단의 불은 아직 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이루고 계시는 이 거룩한 흐름에 함께 참여할 기회를 누리고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저들의 고난이 하루 속히 사라져 더 많은 이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힘을 내어 부르짖습니다. 서로 서로 공의를 앞세운 판단과 정죄와 분노의 칼날을 휘두르는 대신 거룩한 회개의 불길이 ‘야산의 들불(wild-fire)’처럼 번져 휴전선을 녹이길 기도합니다. 한반도 복음의 불길은 사막에 강을 내고 광야에 길을 내며 천박한 지상에 놀라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0년 12월10일 04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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