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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바라보는 북한


얼마 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관장 한석희)이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고받은 편지 2점을 공개했는데요.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기 위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1982년에서 85년, 소위 2차 미국 망명 당시 다수의 상하원 의원들과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DJ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한 상원의원 중 한 명이 바이든이었습니다.


DJ는 자신이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 여부 등을 검토해 밀접하게 접촉해야 할 대상을 구분했는데 바이든은 중요한 대화상대로 판단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도서관은 “이 때부터 바이든과 김 전 대통령은 친분을 쌓았고 바이든은 김 전 대통령을 지원했으며 김 전 대통령 재임 시기 햇볕정책을 지지했다”고 했습니다. 또 “DJ와 바이든의 친밀한 관계는 당시 만났던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된 바 있고 바이든이 자신의 자서전에서도 ‘김대중을 존경한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대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곳곳에서 의혹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안티기독교 성향의 언론·방송과 각종 미디어들은 바이든 당선과 그 이후 펼쳐질 장밋빛 미래를 자기 식대로 해석하기 여념이 없습니다. 소위 진보·좌파는 햇볕정책을 지지해 온 바이든은 북한 체제와 정권에 대한 지지·지원·강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위 보수·우파 중 상당수는 오히려 대북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반대 해석을 합니다.


실제는 어떨까요? 바이든은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김정은을 “깡패”라고 호칭했는데요. 그의 정리된 입장인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미국은 왜 다시 세계를 리드해야 하는가(Why America Must Lead Again)’라는 제목의 외부 기고문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의 동맹국, 그리고 중국과 함께 공동으로 압박하겠다(coordinated campaign)”고 말입니다. 해석이 필요한 말입니다. 무슨 뜻인가요?


우선 북핵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죠. 이건 누구건 부인할 수 없는 대전제고요. 헌데 동맹국, 중국과 공동으로 압박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문재인 정권, 중국의 시진핑 정권과 말이죠. 사실 트럼프 정부는 말로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것처럼 해 놓은 뒤 행동은 각종 포위망을 폈습니다. 헌데 문 정권·시 정권이 김정은을 비호하니 미국의 독자적인 ‘돈 줄 끊기’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력하게 지속된 것입니다.


헌데 바이든은 한국·중국과 협력해 압박한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협상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empower our negotiators)”고도 했죠. 즉 김정은을 도우려는 한국·중국과 협력해 실무차원 협상을 한다는 것이죠. 과거 남북한과 미·중·일·러가 포함된 6자 회담 방식을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대북 압박으론 실효성을 거둔 적도 없고 거둘 수도 없습니다. 그럭저럭 회담이나 벌이면서 북한에 시간만 주겠죠. 시간은 곧 돈줄이 트이는 것도 뜻하죠.


시간과 돈줄이 열리고 나면, 북핵은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고 어느 순간 미국은 물리적 폭격을 감행할 것입니다. 당연히 이런 사변이 일어난 영적인 배경엔 동성애·낙태와 음란이 창궐해 있을 것이고요. 그렇습니다. 만일 바이든 당선이 확정돼 버리면, 6자회담 같은 국제 사기극이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왜 사기극입니까? 협상, 협상 또 지루한 협상 속에 독재자만 살판나는 모델이기 때문이죠. 여러분 과거 6자 회담을 기억하십니까?


6자회담이 시작된 2003년 8월27일부터 중단된 2007년 7월20일 까지 여섯 차례 회담이 있었습니다. 2005년 ‘9·19 공동성명’ 2007년 ‘2·13합의’ 등의 합의문이 나왔었죠. 북한은 6자회담 시작 무렵 핵무기 능력을 의심받는 수준이었지만 6자회담 기간인 2006년 10월9일 핵실험에 성공했고 6자회담 이후인 2009년 5월25일 2차 핵실험에 나섰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천문학적 대북지원을 지속했고 2005년 7월엔 ‘대북직접 송전’이라는 유화책도 나왔었죠.


북한을 돕는 남한정권·중국정권과 협력해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것은 이미 실패한 사기극입니다. 이런 천박한 쇼를 바이든은 다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바이든은 지난달 대선 토론에서 “핵능력을 줄이겠다고 약속하면 김정은과 만날 수 있다”고까지 했었는데 이건 더 심각하죠. 김정은이 핵군축 약속만 해주면 만나서 종전선언·평화협정도 해 버릴 수 있습니다. 헌데 한국의 진보좌익은 물론 소위 보수·우파 지식인·언론인 집단도 이런 바이든의 치어리더가 돼버렸습니다.


왜 이럴까요? 다들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인본주의는 신본주의가 아닙니다. 신본주의는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에 절대성을 부여하죠. 그러나 인본주의는 인간이 기준이 됩니다. 윤리학자 Mason Olds의 말처럼 “인본주의자들은 하나의 변치 않는 윤리적 기준이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 상황에 대한 경험에 따라, 인간이 기준을 검증하고 토론하고 선택하죠. 그러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수많은 흐름들.


신본주의자들은 동성애·낙태는 물론 사회주의에 대해 절대적 반감을 갖습니다. 절대적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본주의자들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소위 유연한 입장을 보이죠. 동성애·낙태도 수용할 수 있다, 사회주의도 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본질적 차이가 여기 있습니다. 바이든은 북한은 물론 중국에 비판적 발언을 하지만 본능적 반감이 없습니다. 그러니 말도 안 되는 실무자 협상 운운하는 것입니다.


미국 대선을 두고 계속 기도합니다.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마태복음 10:26)” 믿는 자들은 어떤 염려, 집착 없이 모든 거짓된 마귀의 궤계가 드러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어 미국과 한국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가 세워주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또한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포장지 안은 주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감각, 기분을 쫓아 사는 인본주의적 요소들을 십자가에 부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새 부대에 담겨질 새 술이 돼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이들, 그렇게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이들이 나와야 합니다. 생각 따라 살고, 기분 따라 살고, 감정대로 사는 이가 아니라 우리 심령 속에 계시는 주님의 말씀 안에 사는 자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이 나올 때 주님은 어떤 악한 지도자들이 나온다 해도 모든 것을 뒤집고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이사야 43장18-21절 말씀 선포하며 기도하고 마무리합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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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14일 13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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