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헤럴드 -libertyherald.co.kr-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11월26일(목) 10:05    

리버티헤럴드 > > 북한·통일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프린트 하기
이기적 보수·이기적 우파·이기적 교회
유물론 가치를 따르는 진보·좌파보다 조금 더 낫다는 정도로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사진 한 장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월경녀성, 어린이 판매금지” 북·중 국경지역에 세워진 경고판에 적힌 중국 당국이 만들어 세운 문구입니다. 지금도 압록강 일대에선 우리와 같은 말을 하고, 같은 피를 지닌, 수많은 가련한 여성과 아이들이 짐승처럼 팔려갑니다. 얼마나 많은 여성들, 아이들이 팔리고 있으면 이런 경고판이 세워져 있을까요?


미국 국무부는 ‘2020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신매매 실태가 최악인 ‘3등급(Tier 3)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인신매매 피해 방지나 근절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으며 기본적인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로써 북한은 18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선정됐죠.


북한인권 단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탈북자의 60~70%는 여성이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인신매매를 당했으며, 이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폭력에 시달린다고 전해집니다. 2019년 영국의 민간단체인 ‘코리아미래계획(Korea Future Initiative)’이 발표한 보고서 역시 탈북 여성의 60%가 중국에서 인신매매에 따른 성노예로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 여성 대부분이 10대 초반에서 20대이며 이들을 앞세운 성매매 시장의 규모가 연간 1억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저도 11년 전 중국 도문에서 간병인·식모로 팔려간 탈북여성 3명을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조선족 주인에 돈을 주고 만났습니다. 60대인 한 여성은 먹고 살기 위해 국경을 넘어온 지 4년이 됐는데 집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성 노예로 팔리고 돼지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이쩌 알쩌 싼쩌로 불리죠. 또 나이, 미모, 결혼 유무 등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가격이 붙습니다.


한국 돈 수십 만 원에서 수백 만 원의 가격이 매겨지는 것이죠. 위스키 한 병 값에 팔리는 동족 누이들. 그것이 지금 한반도의 현주소입니다. 인신매매를 당했던 한 탈북여성은 이렇게 말합니다. “북한의 사회주의는 ‘사람이 제일이요’ ‘우리나라는 행복한 나라요’ 하지만 실제로 북한 여성들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부모·형제와 헤어지고, 어디에 있는지 행방도 모르고, 그렇게 물건 팔리듯 팔려나갑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제대로 살면 좋겠지만, 얻어맞고, 마치 개처럼 줄로 묶어 놓기도 하면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십니다. 히브리서 13:3은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갇힌 자를 생각하고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그러나 우리는 심지어 나라 걱정한다는 보수도, 심지어 교회마저도 갇힌 자를 생각하거나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를 위한, 내 가족만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며 자위할 뿐이죠. 돈과 가족, 재산, 명예를 지키는 것을 보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기도라는 것도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기도에 머물고 맙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고 말씀 앞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 과정에서 이른바 보수 지식인·언론인 집단이 보여주는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성애 옹호를 제1의 가치로 내세운 바이든 당선을 위해 두 팔 걷어 부친 이른바 보수 지식인·언론인 모습을 보면서, 이익만 된다면 성경적 가치, 하늘의 기준은 무시해 버리는 철저한 이기적 보수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분명히 해둘 것이 있습니다. 지난 75년 건국과 근대화 여정이 하나님의 기적이었던 것처럼, 나라의 정상적 회복은 물론 앞으로 이뤄야 할 통일 역시 하나님의 기적이 없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습니다. 성경적 가치와 하늘의 기준을 지키는 보수가 아니라 육신과 물질의 탐욕을 지키는 보수로는 결코 하나님이 역사 속에 모습을 드러내실 수 없습니다. 유물론 가치를 따르는 진보·좌파보다 조금 더 낫다는 정도로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2500만 북한 동족. 노예처럼 살다 짐승처럼 팔려가는 동족 처녀, 누이, 딸들을 구해낼 생각은 하지 않는 보수, 우파, 그런 교회로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기적 보수, 이기적 우파, 이기적 교회가 아니라 죽어가는 형제들을 살리기 위해 죽기라도 하겠다는, 주님을 위해선 이 땅의 생명을 내놓는 이들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적을 이루실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을 끝내고 선교의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 9:3)” 하나님. 북한의 가련한 동족의 구원을 위해 이 민족복음화를 위해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이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저희 자신이 주님의 말씀을 이루며 살고 그렇게 죽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0년 11월03일 04시56분  


 
Search

성경이 금서(禁書)가 되는 날
“교회 내 공용 성경 사용금지”
바이든에 환호하는 미국의 한인들
끝까지 강도의 이웃이 되려 한다면
합장하는 집사님들
엘리야의 손만한 작은 구름
사유리의 선택이 합법화된 이후에는...
토르 망치를 든 언더우드



 1. “교회 내 공용 성경 사용금지”
 2. 합장하는 집사님들
 3. 바이든에 환호하는 미국의 한인들
 4. 끝까지 강도의 이웃이 되려 한다면
 5. 성경이 금서(禁書)가 되는 날


단체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성욱 ㅣ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Copyright ⓒ Libertyherald.co.kr  All rights reserved    koreainjes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