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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걸음 피눈물과 김정은의 거짓 눈물


우려하고 예상됐던 일입니다만, 10월10일 김정은의 거짓 평화 제스처에 남한 정권은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남북관계를 복원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한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례적인 발언이다. 우리의 의지에 화답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잇달아 종전선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0일 자정 열린 북한 열병식에서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역시 훨씬 직경이 커진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새로운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미사일은 괴물”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국방부조차 “새로운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라고 밝혔죠. 김정은은 “시간은 우리 편에 있다”고까지 했죠. 결코 핵을 포기할 수 없으니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조건을 들고 오라는 압박입니다.


신형 ICBM은 미국 워싱턴DC와 뉴욕까지 타격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특히 북한이 공개한 신무기 중 다탄두 SLBM이나 사거리 400㎞의 4~6연장 초대형 방사포는 남한 전역 어디나 다중 포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엄청난 위협이 됩니다. 김정은 소위 “전쟁억제력”과 “선제적으로 총동원해 응징할 것”이라고 했죠. 미국의 위협은 물론 한국도 까불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협박입니다.


10월10일, 김정은은 평양의 거대한 세트장으로 군과 주민을 총동원한 ‘극장국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미안하다” “면목 없다” “고맙습니다.”를 연발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애민의 지도자’를 연기했죠. 그러나 주민들은 코로나 상황에 마스크도 하지 않고 잠도 못잔 채 끌려 나왔습니다. 그리곤 김정은은 1,400만 원대 스위스 시계를 찬 채 “세인이 경탄할 화폭”이라고 감탄합니다. 평양에 살았던 한 탈북자는 북한에서 가장 싫었던 기억이 뭐였냐는 질문에 강제 군중동원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북한 병사들의 고통은 더합니다. 행진 때 90도 하이 킥 거위걸음(goose step)을 걷습니다. 이 걸음걸이는 18세기 유럽 프러시아 군대가 무릎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쭉 뻗어 위로 차올리는 듯 행진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슈테히쉬리트(Stechschritt)’ 이른바 ‘찌르는 걸음’이라고도 부릅니다. 이후 나치 독일과 사회주의 국가에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다리는 곧게, 발끝은 아래로. 눈을 가리고도 같은 보폭을 유지하기 위해 줄자는 기본, 각목 허리받침대에 공사용 먹줄까지 동원됩니다.


‘1984’의 작가 조지 오웰은 “한 나라의 사회 분위기는 군대가 행진할 때 걸음걸이를 보면 금방 아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웰은 1941년에 쓴 글 ‘사자와 유니콘’에서 “군사 퍼레이드란 일종의 의식(儀式)과 같은 춤”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군사 퍼레이드에서 끔찍하게 싫어했던 것이 ‘거위걸음’이었죠. 북한의 거위걸음은 세계 최악입니다. 최소 6개월 이상 혹독한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만큼 반복되는 훈련에 쓰러지거나 관절염을 앓는 군인도 부지기수입니다.


북한군이었던 어느 탈북자는 젊은 시절 거위걸음 훈련을 오래 받아 지금도 무릎이 아프다고 합니다. 무릎과 발끝을 곧게 펴 90도까지 들어 올렸다가 다리를 쭉 편 상태로 힘껏 땅을 내리쳐야 하는데 내장이 꼬이는 것 같다고 합니다. 내리치는 힘이 곧 전투력이라며 강하게 발을 구르라는 것이죠. 종일 훈련을 받다 보면 다리와 발,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마비되는 건 예사라고 합니다. 무릎 연골에 충격을 주고 발과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중국도 60도 정도만 다리를 들어 올립니다.


김정은은 2,500만 주민의 고통을 짓이긴 채 눈물을 흘리며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보낸다.”고 말합니다. “다시 이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김정은이 말하는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는 북한의 강제 동원된 주민이나 거위걸음 걷는 군인들이 배제된 것처럼 김일성 망령에 잡힌 남한의 국민만 들어갈 겁니다. 남한을 겨누는 수많은 신무기 행진과 김정은의 거짓 눈물과 속이는 입술에 본능적 거부감, 영적인 불쾌감을 느껴야 합니다. 헌데 여전히 미혹된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조지 오웰은 거위걸음이 ‘의식적으로 또 의도적으로 사람 얼굴을 군홧발로 짓밟는 장면을 연상시킨다.’고 썼습니다. 마치 깡패가 인상을 쓰면서 “그래, 나, 추해. 하지만 네가 감히 나를 비웃을 순 없겠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했죠. 소위 남북한 평화가 정착돼 거위걸음 걷는 북한군이 광화문 광장에 행진을 하는 날이 온다면, 남한 국민은 등골이 오싹해 오금을 저리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너무 늦을지 모릅니다.


한국은 아마도, 쿠바가 러시아를 등에 업고 인구가 2배인 주변의 베네수엘라를 군사적으로 간섭하며 정치적으로 조종하는 것처럼 평양의 인질로 전락해 갈 겁니다. 나라가 있기는 있지만 북한에 정치적·군사적 그리고 영적인 부림을 받는 상태죠. 소위 연방제의 미래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북한이 선을 넘으면 이른바 북폭(北爆)이 시작될 겁니다. 민족적 심판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악몽을 막으려면 지금 김정은의 눈물을 보며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 읽고 기도하며 마무리합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한복음 8:4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 11:14-15)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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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13일 14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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