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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전쟁에 대한 사상적 흐름
우리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미국의 청교도

우리는 거대한 악, 이 진절머리 나는 세상과 세계의 사악함 앞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지도자라 불리는 그들은 세상의 권력을 틀어 쥐고 온갖 추잡한 일들을 꾀합니다. 소위 공공의 안전과 이익을 앞세워 억압과 통제를 일삼고, 사실상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파괴해 갑니다. 어떤 곳에선 수용소를 만들어 생명을 짓밟는 노골적 폭압에 나서고, 어떤 곳에선 동성애·낙태를 감싸며 생명을 짓밟는 은밀한 폭압을 벌입니다. 국가가 직접 폭력을 쓰는 곳도 있고, 언론·방송·미디어, 문화 각 영역이 폭력의 촉수를 휘두른 뒤 국가가 나서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통점은 그들 모두 역사의 진보(進步)를 자처하며 구시대 유물의 상징인 성경을 없애려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는 중국과 북한을 지배해 온 맑시즘이고, 후자는 유럽과 미국을 파 먹어 들어간 네오맑시즘입니다. 동양이건 서양이건, 대륙이건 해양이건 그들의 도구는 선전·선동, 거짓입니다. 거짓을 되풀이 하다 어느 순간 폭압이 시작됩니다. 이 세계를 그들이 말하는 모든 자유와 모든 인권이 보장된 유토피아로 진보시키려 합니다.


소위 진보를 위해선 역사의 발전을 가로 막는 퇴행적 인간들이 처리돼야 합니다. 북한에는 23만 명이 갇힌 정치범수용소가 필요하고 중국에는 550만 명이 갇힌 라오가이라는 노동교화소가 필요합니다. 캄보디아 총리였던 폴포트는 70년대 집권 당시 적극적인 인간개조에 나섰습니다. “상자 안에 1개라도 썩은 사과가 있다면 그 상자 전체를 버려야 한다”며 소위 구인간을 신인간으로 바꾸려 했죠. 안경을 착용하거나 글을 읽을 줄 안다면 구인간으로 분류돼 죽임을 당합니다.


폴포트가 따라간 선배는 모택동입니다. 홍콩대 프랑크 디쾨터 교수의 ‘인민’을 보면, 모택동은 중국 공산 혁명 당시 남경에 들러선 이런 말을 했죠. “남경은 인구 50만 명의 대도시이다. 그에 비해 난징에서 처형된 사람의 수가 너무 적다. 더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한다.” 폴 존슨의 ‘모던타임즈(modern times)’에는 러시아 레닌의 이런 발언이 나오죠. “러시아 땅의 모든 해충(害蟲)을 없애야 한다”며 “나태한 자들 10명 가운데 1명은 그 자리에서 사살하라”고 말입니다.


1917년 11월 러시아 혁명 이전 帝政(제정)러시아 80년간 처형된 사람은 한 해 평균 17명이었지만 혁명 이후 1918년~1920년 최소 5만 명이 처형됐다고 합니다. 당시 공산당 선전물 역시 “일말의 자비도 없이 죽일 것이다. 그들이 흘러넘치는 피 속에서 익사하게 하자 부르주아 피바다로 만들자”고 선동했습니다. 그렇게 유라시아 공산주의 치하에서 1억 명 이상의 구인간이 죽어나갔습니다.


그나마 세련된 서양은 같은 목적, 성경을 없애고 교회를 부숴서 새로운 인간이 지배할 새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 ‘당의정’을 씌웁니다. 구인간을 신인간으로 바꾸기 위해 죽이는 대신 문화를 동원하죠. 포괄적차별금지법이라는 신기를 사용해 새로운 기준의 인권과 새로운 기준의 자유를 강제합니다. ‘남자는 여자가 될 수 있다’ ‘여자도 남자가 될 수 있다’ ‘남자와 남자의 성행위는 사랑이다’ 미디어는 온종일 떠들고 반대하는 고지식한 사람들은 인권과 자유·평등을 무시한 자들로 사회적 숙청을 가합니다.


사탄은 성경을 없애고 교회를 없애서 예수 오실 길을 막기 위해 지역에 맞는 맞춤형 혁명을 일으킵니다. 동양과 대륙은 폭력혁명, 서양과 해양은 비폭력혁명. 한국 교회는 이 두 흑암에 끼어 폭력적 어둠과 비폭력 어둠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힘들고 괴로운 혼탁한 전쟁이 진행 중인 것이죠. 때로는 동성애·낙태로 포괄적차별금지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때로는 친북·친중 사회주의 변혁의 조짐이 밀려옵니다.


정치 얘기 안 하겠다는 목회자들은 앞의 싸움에 전력을 다하고 의분에 찬 보수·우파는 뒤의 싸움에 전력을 다합니다. 그러나 다들 한쪽 눈만 열어 어떤 싸움이 벌어진 것인지 전체의 전쟁지도는 보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반동성애·반낙태 운동에 앞장선 교회들은 친북·친중 사회주의 변혁을 앞당길 북한 정권 지원·체제 지원도 함께 벌입니다. 마찬가지로 친북·친중 사회주의 변혁에 반대해 온 상당수 보수·우파는 동성애·낙태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미국 바이든·해리스 조합에 지지를 넘어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1-13)” 하나님은 이 땅이 엉망진창이 되는 것을 바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베드로후서 3:9)” 주님은 한 명이라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태복음 28:19)” 그렇게 모든 민족을 제자 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해선 악한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 회개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 주류의 북한 체제지원·정권지원의 악한 길, 북한구원과 해방을 위해 기도조차 하지 않은 악한 길을 돌이켜야 합니다. 친북·친중 사회주의 권세를 따라간 악한 길을 돌이켜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걱정해 온 보수·우파는 음란한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동성애·낙태와 같은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는 일들이 창궐할 때 결코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사용하실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단순한 반북·반중·반좌익 노선이 승리의 열쇠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악한 길에서 돌이킬 때 하나님이 역사에 모습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는 중국과 미국과 온 열방에 주님의 놀라운 기적을 선포하며 복음을 전하는 마지막 선교의 주자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시편 96:3) 하나님. 회개의 불이 이 땅 교회, 이 땅의 애국자들에게서 먼저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 회개의 불길이 믿지 않는 자들, 사회주의에 잡힌 자들까지 전해지게 하옵소서. 이 민족이 주님께 돌아가 주님의 기이한 행적을 누리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복음통일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루살렘에서 노래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렇게 이스라엘 회복의 열쇠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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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01일 02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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