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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의 약(弱)한 영혼
성품이 弱하니 ‘새 정치’나 ‘혁신’의 구체적 내용과 현실적 각론을 사람들과 치열하게 투쟁해 보지도, 토론해 보지도, 설득해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1.
안철수 의원은 산업화 세대로 불리는 위대한 아버지 세대가 만들어 낸 성공의 신화다. 상식적 삶을 살았고 그 틀을 깨기도 어렵다. 그가 말한 새 정치, 혁신도 그 틀 안에서 개혁일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의원은 새 정치, 혁신의 의지(意志), 사람의 반대를 돌파할 공력(功力)이 약하다. “낡은 진보 청산의 원론(原論)을 말하곤 각론(各論)에서 낡은 진보의 길을 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럴싸한 고담(高談)과 준론(峻論)을 설파한 뒤 운동권 출신의 사나운 성토가 들리면 이내 곧 기세를 거둔다. 원론만 있고 각론이 없는 정치, 모호하고 애매하기 짝이 없는 명분론만 반복되는 것이 그간의 <안철수 정치>

 

2.
29일 이른바 문··박 연대를 거부한 안철수 의원은 현 새정련 상황을 절벽 끝” “존폐의기로에 서 있다 말했다. ··박 연대는 이런 상황을 바꾸긴 불충분” “불확실” “미지수” “부족하다며 더 큰 변화” “더 담대하고 근본적 변화를 말했다. 이는 기존에 말해온 혁신의 3가지 조건인 부정·부패 청산’ ‘낡은 진보 청산’ ‘수도권 비전위 설치등을 뜻한다. 이날 의원이 제시한 변화의 구체적 방안은 혁신전당대회(革新全黨大會) 개최통합적 국민저항체제(統合的 國民抵抗體制)’ 구축이다. 

 

<안철수 정치>는 이날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같은 당 전병헌 최고위원 말처럼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전당대회 개최는 선례가 없을 뿐아니라 전당대회 룰의 결정부터 사생결단(死生決斷), 이전투구(泥田鬪狗)로 갈 것이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표가 받을 리 없다는 점에서 현실성 없다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는 더욱 그렇다. 실천할 구체적 방안이 없다. 정권에 대한 국민저항(國民抵抗) 운운한 것은 의원이 비판해 온 80년대 운동권식 낡은 진보 개념이다. 11·14 도심폭동, 韓中FTA, 테러방지법 등 현안에 대한 입장도 새정련 내 주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꾸긴 바꿔야 하는데 뭘 바꾸잔 것인지 뒤죽박죽이다. 개혁과 혁신의 각론과 내용이 없으니 애매(曖昧)한 구호(口號)와 모호(模糊)한 명분(名分)만 넘친다.

<안철수 정치>는 당 안의 조경태는 물론 당 밖의 박주선, 천정배만도 못하다. 29일 광주에서 통합신당 추진위 출범식을 가진 박주선 의원은 친노계파의 문제, 현실성 없는 극단적 친노와 좌파 정책, 강경투쟁정당 이미지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런 것이 고쳐지지 않고는 대표가 누가 되느냐 하는 것도 의미 없다안철수 의원은 가망 없는 제안을 계속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난파선을 떠나서 새로운 배를 건조하는 데 함께 참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도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정당추진회의에서 새정련 내 개혁실험은 여러 차례 해볼 만큼 해 보왔고 내부혁신안도 나올 만큼 다 나왔다. 이미 여러 차례 실패가 입증된 실험을 또 다시 반복한들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했다. 의원보다 분명(分明)하고 선명(鮮明)한 언어다 

 

3.
의원은 29일 기자회견문에서 나오듯 새정련 안에서 계파도, 조직도, 세력도 없는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바라는 새 정치혁신이 안 되는 이유는 계파, 조직, 세력의 탓이 아니다. ‘새 정치혁신을 추진할 의지(意志)의 결핍(缺乏), 그 속의 정치적 영혼이 허약(虛弱)한 탓이다. 성품이 약()하니 새 정치혁신의 구체적 내용과 현실적 각론을 사람들과 치열하게 투쟁해 보지도, 토론해 보지도, 설득해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정치권 입문 후 수년이 흘러도 언제나 원론과 구호와 명분에 머무는 것이다.

 

 

의원 스스로 문제가 내 안에 있음을 깨닫지 못하면, 문제인·안철수 사이의 지루한 드라마는 끝없이 반복될 것이다. 조금만 안 되면 계파가 없는 탓, 조직이 없는 탓, 세력이 없는 탓. 조금만 안 되면 자신을 흔드는 반대파 탓. 무책임한 폭탄돌리기에 국민은 피곤하다.

 

 

蛇足 : “우리 당 혁신의 출발은 혁신위의 혁신안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더 혁신하여 인적쇄신까지 가야한다. 혁신위의 혁신안조차 거부하면서 혁신을 말하는 것은 혁신의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11.30 최고위원회 문재인 대표)” 이 한 마디에 혁신(革新)8번이나 반복됐다. 쉬운 말을 돌려 하는 애매하고 추상적인 화법은 이나 이나 거기서 거기다. 문재인·안철수 집안싸움, 지루한 드라마, 7개월째 반복이다 

 

 

蛇足 : 2012년 총선 3~4개월 전 새정련 전신인 민주당 지지율은 새누리당과 비슷하거나 앞섰었다. 그러나 총선에서 상당한 차이로 패배했다. 현재 새정련 지지율은 새누리당의 1/2 수준이다.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김성욱의 전체기사  
2015년 11월30일 22시16분  

전체 독자의견: 1 건
우명희
가만히만 있었어도 이 지경은 아닐텐데..
남자(문) 잘못 만나서 왠 고생을 이렇게 하나? (2015년 12월01일 00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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