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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法治와 질서로
대중의 압박과 언론의 선동이 공정함과 정확함을 훼손하면 그 끝은 책임 없는 군중의 외침뿐이다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 가결(可決)로 법적(法的)인 해결 절차에 들어섰다. 대통령 선출(選出)이 헌법에 따라 이뤄진 것처럼 퇴출(退出)도 헌법에 따라야 국가의 틀이 유지된다. 대통령의 위헌(違憲)과 위법(違法) 논란으로 탄핵절차가 진행된 것처럼 그 비판도 헌법과 법률을 지킬 때 민주적 정당성이 확보된다. 헌법재판소의 헌법과 양심에 입각한 정확한 판결을 기다릴 필요가 여기 있다.

 

대통령이 탄핵된 현 상황에서 제도적(制度的) 범주를 벗어난 해법, 힘과 촛불에 의한 해결은 사실상 혁명(革命)이다. ‘박근혜 즉각 퇴진’·‘황교안 등 내각 총사퇴’ 나아가 헌법재판소에 대한 위력과 압박의 구호가 그렇다.

 

광장(廣場)의 민의를 헌정질서 안에서 풀어야 할 정치권 책임은 더욱 무겁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보자는 애드벌룬 뒤에서 70년 유지돼 온 국가의 기둥은 무너져 내릴 수 있다. 법에 의한 해결이 아닌 힘에 의한 해결은 촛불을 든 대중도 예측치 못한 재앙(災殃)일 것이다. 며칠 전 이 같은 예측을 했었다.

 

<힘에 의한 해결의 경우 한국은 보수정당·보수언론의 궤멸을 통해 급진적 좌경(左傾)의 길을 걷게 된다. 국정교과서 폐지를 필두로 새로운 법이 나오고 오래된 법이 없어진다. 당장 진보·좌파의 숙원사업인 ‘동성애(同性愛) 차별금지법’ 등이 제정되고 ‘국가보안법’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주사파와 이른바 종북(從北)은 통진당 해체 이전보다 발호할 것이다. 한미동맹은 약화 내지 해체의 길을 걷고 소위 한중우호 이름 아래 친중(親中)노선이 강화된다. 시장경제는 무상보육·무상교육·무상의료의 사회주의 형태로 변하고 자유민주주의는 인민민주주의로 가면서 북한정권과의 연방제(聯邦制) 통일로 접어들 수 있다.

 

서구의 보편적 가치를 벗어나 대륙의 중화(中華) 문명으로의 회귀, 말 그대로 “보수정체세력이 횃불에 불타고 국가의 근본이 확 바뀌는” 내일이다. 영어에 능통한 인재는 미국 등지로 빠지고 자본과 재벌도 해외로 내빼기 시작할 수 있다. 사회주의 재원의 마련을 위해, 중산층은 증세(增稅)의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보수우파·중도우파·중도좌파 대중들, 소박한 분노를 안고 촛불을 든 시민들 다수도 이런 미래를 예상지 못한다. 그러나 거친 분노로 열어낼 변혁(變革)의 장막 뒤엔 국민이 감당키 어려운 그 무엇이 얼굴을 감추고 있다. 무질서·혼돈·혼란과 공허가 그치고 하늘의 공의가 이 땅에 임하길, 그렇게 하늘의 마음을 품은 지도자 나오길 부르짖을 뿐이다.>

 

혼돈, 공허, 흑암이 걷히고 나라의 질서와 권위가 바로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당장 헌법재판소의 탄핵절차가 공정(公正)하고 정확(正確)하게 이뤄져야 한다. 대중의 압박과 언론의 선동이 공정함과 정확함을 훼손하면 그 끝은 책임 없는 군중의 외침뿐이다. 3년 내리 2%대 저성장으로 치닫는 시계(視界) 제로 최악의 경제가 급기야 1%대로 가라앉은 환란을 부를지 모른다. 부르짖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기적을 만들어 주실 것이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16년 12월10일 22시52분  

전체 독자의견: 7 건
기독교입국론
아멘. (2016년 12월11일 14시15분)
kim
아멘. 기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2016년 12월11일 23시54분)
정규은
아멘!
말씀하신대로 기도하겠습니다! (2016년 12월12일 00시42분)
순종
네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부르짖겠습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찬양합니다.
수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기자님 항상 건강하세요~ (2016년 12월12일 17시12분)
정성희
너무 극우적 주장 아닌가요? 위의 내용들은? (2016년 12월12일 23시39분)
중도
극우라는 분, 세계 최고 교통사고율 국가에서 위험에 둔감한 사람들 많습니다.
교통법규가 있어도 안지켜 숫하게 죽어 나가는데, 법에 의하지 않은 인민재판식 탄핵이
민족 멸망사고 유발도 가능합니다.
준법을 극우라고 생각하는 귀하의 뇌속  붉은 회로나 점검해 보시지요! (2016년 12월14일 18시09분)
기도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뇌 속 붉은 회로.." 등등 저잣거리 말만 벗어났지 차별적 언사들... 매카시즘 언어들... 젊잔빼면서 말하는 먹물 좀 먹은 기독교 지식인들... 그들이 하나님의 뜻이 어쩌구 영적 혜안이 어쩌구 하며 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기독교인들을 선동한 것을 잊지 못한다. 극우적이란 말이 왜 틀렸는가? 위에 김기자 주장대로 라면 4.19, 5.18, 6.10 항쟁 때 그리고 당신들이 주장하는 빨갱이 정권 10년 동안 왜 대한민국이 북한이 넘어가지 않고 버티고 있는가? 그 때마다 나타난 당신들의 영웅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등등이 하나님의 뜻을 품고 나타나 이나라를 구원했기에 가능했던가? 지금 광화문의 함성이 이 정권을 쓰러뜨리면 북과 연방제 통일이 되고 어쩌고 하는 그 논리가 극우가 아니며, 선동이 아닌가? 이명박,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이나라가 전체주의 국가가 된다고 주장하던 자들과 당신들(김기자 주장을 성서의 한 구절로 생각하는 그대들)이 무엇이 다른가? 마치 중간 지점에서 걱정스런 말투로 젊잔을 빼면... 이 정권 탄생에 부역한 죄가 덜어지는가? 일제 때 신사참배 하다가 광복후 반공운동가로 태세 전환한 그 수많던 개신교 지도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음란과 죄악에 대한 회개는 이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사명일터이나 분열과 대결주의 이념에 빠져 한 줌 권력에 부역한 우리 개신교 부역자들 또한 그에 걸맞는 회개가 필수이다. 어디 남 얘기 하듯 음란 어쩌구 저쩌구 하지 말라 (2016년 12월19일 19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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