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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예방법 개정안 시행 관련 목회자들의 반응
거리로 나선 충청도 목사님들

코로나 확산과 이로 인한 정권의 반(反)교회 정책과 입법은 교회의 각성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벌어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정권의 폭주가 거칠어질수록, 깨어나는 교회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3일에는 소위 ‘교회폐쇄법’으로 불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충청권 기독교연합(대전, 세종, 충남, 충북) 목회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이 포괄된 ‘충청권 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는 23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30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감염병예방법을 비판했습니다. “코로나를 이용한 종교탄압이자 교회탄압이며 서민탄압”이라는 요지입니다. 저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만,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은 정부 방역 지침을 어긴 경우 사실상 교회 십자가나 간판까지 제거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돼 왔습니다.


충청권 기독교연합회는 “이 정부는 사과는커녕 정부의 방역 실패로 인하여 확진자가 된 피해자인 국민을 비난하고 처벌하는 데만 여념이 없고, 또 방역 실패 책임을 정부가 아닌 특정 집단에게 전가해 국민 간 편 가르기와 낙인찍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감염병 예방법의 ‘시설 폐쇄’와 관련, “정부의 집합금지,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경우, 교회 뿐 아니라 사찰이든 카페든 식당이든 시설을 ‘폐쇄’하거나 3개월 이내 운영 중단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러한 규정은 시설의 운영 중단, 폐쇄 뿐 아니라 교회 간판까지도 뗄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교회폐쇄법’일 뿐 아니라, 시설에 따라서 ‘카페폐쇄법, 식당폐쇄법’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교회폐쇄법인 일명 ‘감염병예방법’ 49조 3항 4항의 개정안들은 합리성이 결여되어 있다”며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은 정치방역의 종교탄압이자, 교회탄압”이라며 “이는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으로서 헌법 37조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목회자들은 이어 “전체 감염자에서 예배 시간 중에 감염된 사례는 매우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기독교인들도 다른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식사나 대화 등의 일상생활을 하면서 감염되었고, 심각단계에서는 교회 내 식사도 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교회를 코로나 발생의 근원지인 양 모욕적으로 대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여당에서 방역을 빌미로 교회 문을 닫고 간판과 표지판까지 제거하는 법안까지 시행을 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또 “그간 교회들은 정부보다 먼저 적극적인 방역체제를 시행했음에도, 정부와 지자체는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행정명령’을 남발했다”며 “이러한 악법을 강행한다면, 국민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이러한 악법을 추진한 정당에 대한 지지를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목회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이른바 K방역의 당혹스런 실패의 배경엔, 과학이 아닌 정략적·정치적·고무줄 방역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올 초부터 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을 6차례나 반복적으로 무시했습니다. 북한 문제 등에서 협조를 얻기 위해 중국 눈치를 살핀 것이죠. 반면 아시아 대만·태국·베트남 등은 중국인 입국을 막아 한국보다 월등한 방역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 대만 같은 나라는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와 환자 수가 0.3명과 31명으로서 각각 11명, 834명인 한국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결과적으로 대만·태국·베트남 같은 나라는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빨리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에도 정권은 천문학적 혈세를 동원해 K방역에 대한 과장된 선전은 하면서 술집과 노조 집회는 열고 공짜 쿠폰을 뿌려왔습니다. 그러다 확진자가 늘어나면, 일부 교회와 보수 집회를 희생양으로 만들었죠. 가령 12월1일에서 16일까지 발생한 전체 확진자 11,241명 중 가장 많은 원인은 <확진자 접촉>으로 분류된 4853명이 43%를 차지합니다. 그 다음, <조사 중>으로 분류된 2532명이 23%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요양병원 및 시설>이 842명7%를 차지합니다.


<종교 관련>은 480명으로 4%에 불과한데, 질병관리본부나 정치권·언론은 코로나 확산의 진앙으로 항상 교회부터 말합니다. 확진자 접촉 43%가 구체적으로 어떤 원인인지, 조사 중은 어떤 원인인지도 말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종교 관련 4%라며 질본 통계에 인용된 인원도 ‘교회에서 걸린 건지 사찰에서 걸린 건지’, 또 ‘교회 안에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것’인지,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특정 교회에 다닌다는 것’인지 설명하지 않습니다.


절대 다수 교회들은 코로나 발생이 교회 존폐의 문제니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해왔습니다. 교회 안에서 식사를 못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헌데 조금 전 충청권 목회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일상생활을 하다가 감염된 교인들을 특정 교회로 묶어 ‘교회 발 코로나 환자’로 분류하는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조차 정치권·언론은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들은 ‘교회가 문제다’라는 인상만 갖게 만듭니다. 그나마 몇몇 목회자들이 산발적 저항 아닌 저항을 하는 수준입니다.


먼저 교회들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특정 세대, 특정 직군, 특정 지역을 이유로...교회가 허물어지는 상황임에도 권력의 반교회 횡포에 맹목적 지지를 보내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카톡으로 유튜브 영상 하나 보내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필요하면 제 유튜브를 보시거나 리버티헤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메모해서, 아직 잠들어 있는 목회자나 성도들과 차분하게 이야기 해 보십시오. 사랑으로 전하는 진실은 결국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지금은 사실 비(非)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정하고 자기만을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전해야 하는 때입니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 4:1-5)”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오래 참으며 고난을 받으면서라도 신중하게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전도자의 직무를 다해야 합니다. 차별금지법이 등장하고, 낙태죄가 폐지되고, 이런 황당한 반교회 입법이 설치는데도, 목사님에게, 성도들에게 전하지 않으면, 한국 교회는 북한과 중국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8.15광복 당시 한반도 교회의 80% 이상이 북한 땅에 있었지만, 개인적 기복과 평안을 위해 행함 없이 믿었던 이들의 교회는 모두 무너져 버렸습니다.


하나님. 아직 이 민족 교회에 주님의 언약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믿습니다. 북한 구원과 복음 통일, 선교 한국의, 주님 예비하신 길을 뻗어갈 수 있도록 먼저 교회가 깨어나게 하옵소서.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처럼, 온갖 억압과 탄압이 있어도 먼저 깨어 나라와 민족, 열방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이루기 위해 주님의 선하고 기쁘고 온전한 뜻을 분별키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또 전파하게 하옵소서.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오히려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서라도 지인들과 진리에 대해 더 말씀을 나누게 하시고 함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 2:22)”는 말씀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김성욱의 전체기사  
2020년 12월27일 09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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