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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예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실 것이다. Up 최종편집: 1월11일(금)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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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교회 80%는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
나를 살리는 나라를 위한 기도


1기도는 어렵다. 내가 아닌 타인,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한 기도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늘상 하는 기도란 그저 나와 내 가족, 입학, 취업, 승진, 축복과 형통, 치유와 회복을 위한 간구에 머문다. 경제가 어렵고, 먹고 살기 퍽퍽해지면 성도들은 더욱 움츠러든다. 나를 도와 달라, 내 가족을 살려달라고 부르짖는다.

 

성경의 말씀은 때로는 혹독해 보인다. 우리의 육적인 바램과 달리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 10:24b)”고 하신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인들에게 이 말씀을 선포한 뒤 또 다시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전 10:34)”고 했다.

 

주님은 역사 속에서 역사하신다. 실제로 그랬다. 나의 유익을 넘어 남의 유익을 위한 간구는 남과 나를 모두 살렸다. 나와 내 가족만 살겠다는 이기적 간구는 오히려 우리 모두를 사지(死地)로 몰았다.

 

1945년 해방 직후 한반도. 한민족 교회의 80% 이상이 몰려 있던 북한 땅에 김일성 집단이 몰려왔다. 일부 교회는 철야기도, 작정기도, 금식기도로 저항했다. 1950년 6·25 사변이 날 때까지 많은 이가 옥에 갇히고 매에 맞았다.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대다수 교회가 입을 닫았다. 일제시대 신사참배 때 침묵의 논리로 써먹던 ‘정교분리(政敎分離)’를 들먹였다. 오히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에게 “왜 교회에서 정치얘기를 하느냐”고 비난했다.

 

주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정확한 응답을 받는다. 해방 직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먼저’ 깨어 기도한 이들은 대거 남하(南下)해 남한 교회 개척의 주역이 되었다. 실제 1945-1955년 사이 남한에 세워진 교회 90%가량은 이북 출신, 탈북자들이 세웠다. 고향 땅 교회가 불타는 것을 보고 온 사람들, 북한의 회복과 재건을 꿈에도 잊지 못한 그들은, 전쟁 직후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 기도회를 열면 구국기도회, 기도원을 열면 구국기도원, 틈만 나면 광장에 몰려 나와 하루 빨리 잃어버린 북한의 강토를 되찾고 만주와 연해주, 땅 끝을 향해 복음 들고 뻗어갈 그 날을 꿈꿨다. 나의 유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구하는 한국 교회의 영성(靈性)은 교회의 폭발적 부흥을 불렀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로 이어졌다. ‘한강의 기적’이 오천년 질곡과 가난의 홍해를 갈랐다.

 

슬프고 참담한 일이다. 북한의 남은 자들은 전쟁 이후 멸절의 대상이 되었다. 김일성은 “교회 집사 이상은 모두 처형했고 일반 신도는 (공산주의로) 전향하지 않으면 수용소로 보냈다(김일성저작선집 1권)”고 뇌까렸다. 나의 유익을 위한 이기적 기도가 나와 내 가족도 살리지 못했다.

 

우리는 왜 사는가? 내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맡기신 선(善)한 일, 사명을 위해 산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하신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엡 2:10a)”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먹고 살고 입는 문제를 구하는 원시적 종교를 벗어나,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 마음의 눈을 열어야 한다(엡 1:17, 18). 그때 주님은 “그의 힘의 강력과 지극히 크신 능력으로 역사하실 것”이다(엡 1:19).

 

꿈을 꾸는 노인, 환상을 보는 청년, 예언하는 우리의 자녀들 가운데 나만 살자는 자멸적 탄식이 아닌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향한 주님의 선하신 일을 이루려 부르짖는 파수꾼들이 일어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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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17일 11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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