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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주정부 공식문서로 채택한 테네시주와 라스코르니코프의 도끼
넘쳐나는 라스코르니코프의 제자들

한국으로선 너무나 부러운 일인데요. 미국 테네시 주에서 얼마 전 성경을 ‘공식적인 주정부 서적(official state book)’로 채택하는 결의안이 테네시 주 하원을 통과해 주 상원에 상정됐다고 합니다. 주정부 서적으로 공식 채택한다는 것은 어떤 주의 공식 나무, 공식 동물처럼 주의 상징으로 채택한다는 것인데요. 한국의 상징 꽃이 무궁화인 것처럼 말입니다.


헌데 성경을 공식 택했다는 것은 그 만큼 기독교의 권위가 유지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테네시주는 남부의 이른바 바이블벨트 지역 중 하나인데요. 강력한 낙태제한 법률이 통과돼 있는 주 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 크리스천 헤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이 결의안은 지난달 30일 하원에서 55대 28의 큰 표 차로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근거는 성경이 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또 중요한 기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20세기 이전에는 출생, 결혼, 사망에 대한 수백 개의 주요 기록이 각 가정에 비치된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고 또 이 이 성경들은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테네시 주의 가족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테네시 주가 채택하는 나무와 곤충인 ‘튤립 포플러’와 ‘꿀벌’만큼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입니다.


즉 성경이 테네시 주 전역의 가정에서 발견되고, 가족의 역사 기록과 같은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돼 왔으니, 꿀벌이 테네시에서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하는 것처럼 테네시에서 성경을 인쇄하고 배포하는 사업도 유사하는 것입니다. 요컨대 성경이 테네시 주 사람들의 삶에 오랜 기간 중요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주의 공식 서적으로 채택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듣기에는 논리의 비약처럼 느껴지는 면도 있고, 만일 한국 의회에서 이런 일이 진행되면 언론부터 집중 비난을 가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실제로 있다는 사실은 아직도 미국인들에게 교회의 권위가 강력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물론 미국이건 한국이건 급진 좌파는 기존 질서, 실은 성경적 질서를 부수기 위해 발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천의 천국이 아닌 이 땅의 평등을 절대적 가치로 이데올로기화한 급진 좌파는 2021년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가령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에서 이런 자들을 아주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중엽부터 러시아에서도 사회주의자들의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는데요.


소설 속의 이들 급진 좌파는 지금 미국이나 한국에서처럼, 평등한 사회 건설을 지고지선의 목적으로 삼습니다. 그 결과 목적을 위해선 ‘어떤 짓도 허용 된다’는 도덕적 만용에 빠져 있습니다. 거짓말은 물론 폭동, 방화, 테러, 숙청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죠. 착취하는 사람도 없고 착취당하는 사람도 없는, 그래서 부자도 없고 가난한 사람도 없는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사회주의자들이었습니다.


당시 러시아에서도 기존의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허무주의자, 무차별적 살인과 암살을 자행하던 무정부주의자들은 모두 사회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었죠. “죄와 벌”의 주인공 라스코르니코프(Laskolnikov)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악마적 이상주의자였습니다. 그는 ‘타인보다 재산을 많이 가지는 것은 악’이라는 급진좌파의 주장에 공감하는 인물이죠. 그래서 그 부자들을 처단하고 이들의 재산을 탈취하는 것은 죄가 아니고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가난한 사람들은 불공정 사회의 희생자라고 생각하죠. 가난한 대학생인 그는 가난한 이들을 구원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고 그는 이런 일을 하도록 태어났다고 확신합니다. 급기야 가난한 사람들을 등쳐먹는 악인을 자신이 직접 처단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나오듯, 부자의 회개를 선지자적으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심판자가 돼 버립니다.


라스코르니코프의 이런 독선은 성경책을 부인하는, 소위 좌파의 공통적인 선민(選民)의식입니다. 그들은 인간을 특별한 사람 또는 초인(超人)과 보통사람으로 구분하고 자신들을 초인으로 간주합니다. 초인은 인간성에 내재하는 신성(神性)의 화신(化身)이기 때문에 무제한의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소위 좌파는 자신들은 초인과 같은 도덕적 절대자라고 봅니다. 따라서 선악에 대한 배타적 판정권이 있다고 여기죠. 그래서 악인을 처단할 권리가 있으며 그들은 이런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정의의 집행자가 되는 것이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연스런 결과, 하나님의 자리를 탐합니다.


라스코르니코프도 자신의 어설픈 신념을 실천에 옮깁니다. 전당포 노파 알료나(Alyona)를 도끼로 찍어서 살해하죠. 노파뿐 아니라 에리자베타(Elizaveta, 노파의 자매)도 엉겁결에 살해합니다. 특이한 것은 죄 없는 두 자매를 살해하고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실은 영이 마비돼 버린 것이죠. 그리곤 이것을 정의의 실현이라고 확신합니다. 인간 해충을 처단하는 것이 특별하게 태어난 사람들인 초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라스코르니코프의 계보는 20세기 최악의 살인자인 레닌과 스탈린, 모택동과 폴포트,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이제는 한반도 남쪽과 미국에서도 그 망령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흑암이 번지는 것과 함께 다시 성경으로, 다시 주님께로 돌아가는 흐름 또한 나오고 있다는 것이 특기할만합니다.


이는 한 명이라도 더 구원케 하려는 주님의 마음은 여기저기 남은 자들을 깨우는 증거입니다. 디모데후서 3:16-17절을 읽고 기도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디모데후서 3:16-17절)”


하나님. 선포된 언어 가운데 가장 완전한, 성경의 말씀을 밤이나 낮이나 선포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고 하신 것처럼,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자들 주님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일어나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 147:1-3)” 


미국과 한국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회복되는 자들 그렇게 모든 반기독교 광기를 넘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송하며 땅 끝을 향해 뻗어가게 하옵소서.


앞으로 이뤄질 통일한국의 기도가 건국 때와 마찬가지로 기도로 세워지게 하시고 성경 또한 제사장 나라의 공식문서로 채택되는 날이 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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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08일 00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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